제목 |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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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2-11-13 | 조회수333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어려서 헤라클레스라는 인물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는 인간적인 영웅이었습니다. 누가 덤비면 말끔히 무찔러주는 그런 영웅적인 존재였습니다. 아마도 우리 신앙인들은 헤라클레스와 같은 영웅적인 그리스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00년 전에 나오신 주님의 모습은 너무나 약하고 십자가에 죽음을 당하신 모습으로 오신 분입니다.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런데 종말이라고 하면 큰 검을 옆에 차고 잘못하면 칼로 응징하는 모습이 우리가 예상하는 종말의 모습이지만 그러나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찌 어떤 모습으로 종말은 오는가?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고 일상의 생활 속에서 살아가는데 온다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내 눈앞에 주님이 오셔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모습이 예수님을 맞이하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실상의 현상의 모습은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것이 현상의 모습입니다. 그 어지러운 모습속에서 나에게 오는 빛을 보면서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천국에 들어가고 예수님을 알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왜 교황님은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라고 하여서 오늘을 지정하셨을까? 교황님의 이름이 프란치스코 교황이라고 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라면 가난한 이의 상징과같은 분이 프란치스코 성인입니다.
현 교황님은 남미에서 태어 나셨고 활동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남미는 특유의 가난과 같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그 속에서 많이 마음이 아프신것 같기도 하고 그들의 가난하면서 힘들게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연대라는 마음으로 같이 살아가자는 마음이 그분의 영성인것 같습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몰라보고 나만 잘 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마음에서 벗어나 내 주변에 가난하고 헐 벗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같이 생각하면서 인간적인 연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공유하자는 것이 가난주일의 기본 정신 같습니다.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내 주변을 살피고 내가 가진 작은 빵한조각을 같이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교황님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주님의 마음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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