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 대림 제2주간 금요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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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12-08 | 조회수36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 아, 네가 내 계명들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복음 <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 주해 16절 예수께서 무슨 뜻으로 장터에서 놀이하는 아이들 비유를 말씀하셨는지, 그 본래 의미에 관해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어록과 마태오의 문맥에 따라 풀이하는 일은 쉽다. 18-19절에 비교점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세대 사람들은 고행자 요한도 배척하고, 세관원들 및 죄인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는 일을 즐기신 예수님도 배척한다. 이 세대는 마치 장터에서의 어떤 놀이에도 흥미가 없는 아이들 같다. 놀이를 즐기려는 아이들이 결혼잔치를 흉내 내어 피리를 불어도 그에 맞추어 춤을 추지 않는 아이들 같다. 그래서 놀고 싶은 아이들이 이번에는 초상집 조곡을 흉내내어 곡을 하여도 그에 따라 가슴을 치지 않는 아이들 같다. 그처럼 이 세대는 어떻게 움직여 볼 도리가 없는 완고한 세대다. 19절 19ㄴ절은 병행문이 루카 7,35에 있는데 루카의 형태가 어록을 더 충실히 전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모든 자녀들로 말미암아 드러났습니다.” 마태오는 앞 문맥에 맞게끔 제법 고쳤다. 여기 “지혜”는 그리스도시다. 그러니까 인격적 지혜다. 이스라엘 백성이 제아무리 완고하게 굴어도 지혜로운 인격인 그리스도께서 옳다는 것은 그분의 일들로(2.5절) 분명히 밝혀졌다는 뜻이다. 루카 7,35절은 다음과 같다. 35절은 구약의 지혜문학에 심취한 전승자나 어록작가가 덧붙인 가필. 세례자와 예수님의 사건이야말로 하느님의 지혜로 이룩된 일임을 인정하는 “지혜의 자녀들”이 있다는 것이다(집회 4.11; 잠언 8,32-33 참조). 그럼 지혜의 자녀들은 누구일까? 31-35절만 고려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킬 것이다. 그러나 29-30절까지 고려한다면 “온 백성과 세관원들”(29절)을 가리키겠다. 사실 “하느님이 옳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29절- 능동형)와 “지혜가 옳다는 것은 ... 드러났습니다”(35절 수동형)은 같은 동사다. 그리고 “하느님의 계획”(30절)과 “지혜”(35절)도 같은 뜻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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