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3 화요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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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12-12 | 조회수33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루치아 성녀는 로마 박해 시대에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섬에서 태어났다. 그의 생애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순교 사실을 전하는 5세기의 기록에서 부분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심 깊은 부모의 영향으로 일찍 세례를 받은 루치아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딸의 신변을 염려한 어머니의 주선으로 귀족 청년과 약혼하였다. 그러나 동정을 결심하고 있던 그는 한사코 혼사를 거절하였고, 이에 격분한 약혼자의 고발로 결국 300년 무렵에 순교하였다. 루치아(Lucia)라는 이름은 ‘빛’ 또는 ‘광명’을 뜻하는 라틴 말에서 유래되었다. 제1독서 <구세주의 구원이 가난한 모든 사람에게 약속된다.> 11 그날에는 네가 나를 거역하며 저지른 그 모든 행실을 -. 구세주의 구원이 가난한 모든 사람에게 약속된다. 복음 <요한이 왔을 때, 죄인들은 그를 믿었다.>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주해 두 아들 비유 우리 역문은 시나이 사본을 따랐다. 바티칸 사본에선 29-31절이 우리 역문과는 달리 다음과 같다. “그러자 그 (맏이)는 대답하여 ‘예. 주인님’ 했지만 (포도원으로 일하러) 가지는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한테 가서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 (둘째 아들)은 대답하여 ‘싫습니다’했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포도원으로 일하러) 갔습니다. 둘 가운데서 누가 아버지의 뜻을 행했겠습니까? 그들이 ‘막내입니다’했다. 시나이 사본과 바티칸 사본 중 어느 것을 따르든지 비유의 뜻은 같다, 곧, 포도원으로 일하러 가지 싫다고 했다가 나중에 뉘우치고 간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행했다는 사실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 회개. 그리고 하느님 뜻 실천을 촉구하신 비유다. 우리 단락은 두 아들 비유는 마태오가 고유 사료에서 채집하여 이 자리에 수록하면서 서두를 덧붙인 것이다. 그리고 비유의 말미 역시 비유에 없어도 되는 요소이므로 마태오나 그 이전의 전승자가 덧붙인 것이다. 비유 적용 말씀은 그 변형태가 루카 7,29-30에 있는 점으로 비루어 아마도 어록의 단절어를 옮겨 실었을 것이다. 28절 마태오는 예수님 말씀, 특히 비유의 서두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식으로 꾸미곤 한다. 서두는 마태오의 가필이다. 예수께선 수시로 포도원을 소재로 한 비유들을 말씀사셨다. 31절 예수님의 질문으로 비유가 끝나도 아무런 무리가 없다. 답변은 자명하니까. 31ㄴ-32절의 하느님 나라 진입 말씀은 지금의 문맥으로는 비유 적용 말씀이지만, 어록에선 28-31ㄱ절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단절어였다. 31ㄴ절의 뜻인즉, 직업상의 죄인들인 세관원들과 윤리상의 죄인들인 창녀들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고,”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또는 ”대제관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인데, 이는 종교 상식을 송두리째 뒤엎은 폭탄선언이다. 하느님 나라 진입 말씀들에는 거의 언제고 진입조건이 명시되어 있다. 31ㄴ-32의 경우에는 요한 세례자에 대한 믿음이 진입조건이다. 32절 마태오는 ”의로움“을, 하느님의 뜻을 행함이라는 의미로 일곱 차례 사용한다. 마태오의 애용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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