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모든 고난의 삶은 하늘(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손길이다. (마태10,1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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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12-26 | 조회수35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22년 12월 26일 [스테파노 순교자 축일] 내 모든 고난의 삶은 하늘(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손길이다. 복음(마태10,16-22)16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 주님의 말씀을 듣는 순박(淳朴)함과 그 말씀을 따르는 슬기로, 이리떼(세상)에게 받는 미움, 박해(순교)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세상의 말이 아닌 주님의 말씀을 진리로 전하기에 받는 박해(迫害)다. 독서(사도7,54) 54 그들은 스테파노의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그에게 이를 갈았다. = 하느님의 말씀은 인간의 마음에 화(禍)가 치밀어 오르게 한다. 하느님의 뜻과 사람의 뜻이 다르기 때문이다. 곧 사람의 뜻을 부수시기 때문이다. (사도7,55-58ㄱ) 55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58ㄱ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러니~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 증언(證言)은 순교(殉敎)라는 단어와 함께 쓰인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아멘) = 사람의 방법, 길, 사람의 말로 하지 말라는 뜻이 들어있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 예수님의 이름, 곧 그분과 그분의 말씀만이 구원(救援)의 진리(眞理)라 말하기에 받는 미움, 박해(순교)다. (요한15,19-21)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말씀)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하늘의 진리를 말하면, 그 진리를 모르는 이들에게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보이지 않는 무한(無限)의 하느님을 유한(有限)인 인간들에게 보이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 말씀이다. 성경(聖經) 말씀 속에 그 진짜 진리를 읽어내지 못하는 사람, 곧 진리(眞理)의 말씀을 문자(文字) 그대로 선악(善惡)의 말로 받는 사람은 전부 가짜를 읽고 있는 것이고, 가짜를 연구(硏究)하고 있는 것이고, 가짜를 신앙(信仰)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문자, 표피, 그대로 보고 말하면 가짜, 거짓이기 때문이다. 선(善)과 악(惡), 그 둘로 보지 않을 수 있는 상태가 하느님나라고, 진리다. 선악의 계명, 그 옛 계약을 예수님게서 십자가(十字架)에서 대속(代贖)으로 다 이루시고 치워버리셨기 때문이다. 그 진리를 깨달은 자가 하느님과 관계있는 용서(容恕) 받은 사람이다. 보이는 것 안에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깨닫지 못한 사람을 성경(聖經)이 ‘눈먼 소경, 병자, 죄인, 죽은 자’라고 한다. 의롭고 성령(聖靈)이 충만(充滿)했던 스테파노의 죽음을 주님은 왜 하늘에서 보고만 계셨을까? 왜 말려주지 않으셨을까? 신앙(信仰)의 목적(目的)은 죽음, 순교(殉敎)이기 때문이다. 곧 신앙의 목적지(目的地)는 땅에 목숨이 아닌 하늘의 생명, 구원이기 때문이다.
*사제(司祭)께서~ 어제 예수님의 성탄을 기뻐하며 즐거워했던 우리에게 오늘은 첫 순교자의 축일을 기념하며 맞게 합니다. 성탄은 순교와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성탄도 없다는 것을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그리고 순교자들의 삶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인이 되는 삶은 자신을 죽이는 삶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 은총이신 그리스도의 성령님! 말씀을 진리로 먹게 하시고, 하늘이, 진리가 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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