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 2,1-12) /주님 공현 대축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8 조회수235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인류의 빛이신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주님의 별을 보고 예물을 가지고 경배하러 온 동방 박사들처럼, 우리도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며 사랑의 실천으로 주님께 맞갖은 예물을 드리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인 마태오복음 21절부터 12절에서도, 예수님께서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고,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오게 되죠, 그리고 그들은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하고 말하였으며, 그렇게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으며,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공적으로 드러내 보여 주신, 이른바 주님 공현(公顯)”(교리서 528, 711-716, 112, 439)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묵상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수님의 별을 보고,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께 경배하러예형(typos)부분인데요, 바빌로니아나 아라비아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그 먼 길을 왔다는 것에 놀라웠고, 그것은 바로, 다윗의 별이 비추는 메시아의 빛을 받아(민수24,17 ; 묵시22,16) 장차 만민의 왕이 되실 분(민수24,17-19) 이스라엘에서 찾았음을 보여 준 것이며, 또한 주변의 이교(異敎)들을 대표하는 이 박사들이 강생을 통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인 민족들의 시초라고 본다는 것입니다. 특히, 동방 박사들이 찾아온 것은, 요한이 너희는 알지도 못하는 분께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께 예배를 드린다. 구원은 유다인들에게서 오기 때문이다.”(요한4,22)라고 한 것처럼, 이방인들이 유다인을 향하고, 그들로부터 구약에 담겨 있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이사43,19)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 갇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시며,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이사61,1-2)메시아에 대한 약속을 받아들일 때만 예수님을 찾을 수 있으며, 그분을 하느님의 아들과 온 세상의 구원자로 경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경륜은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오심메시아 왕국의 도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교리서122)라는 의미에서 많은 이방인들이 구약 성조들의 가문에 들어가고”(성 대 레오 설교집) 이스라엘의 특전(로마 미사 전례서)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세상에 공적으로 드러내 보이신 이유는,

첫째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 약속하신 예고된 메시아라는 것이며,

두 번째는, 하느님의 사랑하는 아드님이라는 것이고,

세 번째는,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세상의 구원자이시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 요르단 강에서 받은 예수님의 세례(마태3,13-17)를 통한 그리스도의 신성,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의 첫 기적(요한1,1-12), 그리고 많은 유다인들, 그리고 그들과 같은 희망을 가진 몇몇 이방인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메시아, 다윗의 자손이심을 알아보고(교리서439)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한 사실(마태2,1-12)을 기념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당신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구세주로 고백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저희 모두가, 당신을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구세주로 고백하게 해 주시고,

그렇게,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3.01.08. /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