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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3. 주님을 찾지 않는 자 / 유다의 죄악에 대한 신탁[1] / 예레미야서[1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14 조회수217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3. 주님을 찾지 않는 자(예레 10,1-25)

 

이스라엘 집안아, 주님께서 하느님과 우상의 비교에 대해 전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민족들의 길을 배우지 말고 하늘의 표징에 두려워 떨지 마라. 그런 것은 이민족들이나 두려워 떤다. 그 백성들의 관습은 헛것이다. 사실 나무가 숲 속에서 잘라진 뒤 장인의 손에서 도끼로 다듬어지고 금은으로 장식된다. 사람들은 그것을 못과 망치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킨다. 저들의 우상들은 오이 밭의 허수아비 같아 말할 줄 모른다. 그것들은 걸을 수 없어, 누군가 날라다 주어야 한다. 그것들은 해로움도 이로움도 줄 수 없다.”

 

그러기에 주님, 당신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위대하시고 당신의 위대한 이름은 엄위를 떨치십니다. 누가 임금님이신 당신을 경외하지 않겠습니까? 당신을 경외함은 마땅한 일입니다. 민족들의 온갖 지혜로운 이들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온갖 왕국 가운데에서도 과연 당신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저들은 하나같이 어리석고 바보스럽습니다. 헛것들의 훈계란 나무토막과 같습니다. 두드려 늘인 은은 타르시스에서, 금은 우파즈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것들은 장인의 작품이요 대장장이의 솜씨일 뿐입니다. 그들의 자주색 모직과 자홍색 양모 옷은 모두 다 기술자들 작품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진리의 하느님, 그분은 살아 계신 하느님이시요 영원한 임금님이시다. 그분의 진노에 땅이 뒤흔들리니 민족들이 그분의 노여움을 견뎌 낼 수 없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하늘과 땅을 만들지 않은 저 신들은 땅에서 그리고 하늘 아래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분께서는 당신 능력으로 땅을 만드시고 당신 지혜로 세상을 세우셨으며 당신 예지로 하늘을 펼쳐 놓으셨다. 그분께서 소리를 내시자 하늘의 물이 요동친다. 그분께서는 땅 끝에서 안개가 피어오르게 하신다. 비가 내리도록 번개를 만드시고 당신의 곳간에서 바람을 꺼내신다. 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지식이 모자란다. 대장장이는 누구나 우상 탓에 수치를 당한다. 사실 그가 만든 상은 가짜라 그 안에 숨결이 없다. 그것들은 헛것이요 조롱거리니, 그것들은 이내 사라지리라. 야곱의 몫은 이런 것과는 다르다. 그분은 만물을 지으셨고 이스라엘은 그분께서 상속으로 삼아주신 족속이기 때문이다.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그리하여 주님을 찾지 않는 자는 모두 망한다. 포위된 채 살아가는 자들아 땅에서 너희 보따리를 모아들여라. 정녕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번에는 이 땅의 주민들을 쫓아내고 그들에게 재난을 가져오리니 그들이 그것을 겪게 되리라.” 나의 상처는 너무 깊다. 그러나 나는 이 정도 고통이야 견뎌야지.’ 하고 생각하였다. 내 아들마저 떠나가 없으니 내 천막 다시 펼쳐 장막 세워 줄 이 있을 리 없다. 목자들이 어리석어 주님을 찾지 않는 까닭에 그들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그들의 모든 양 떼는 흩어지리라. , 소리가 들려오지 않느냐! 소문이 북녘 땅에서 다가온다. 유다의 성읍들을 폐허로 만들고 늑대 소굴로 만들 큰 난리라고들 한다.

 

주님, 저는 예언자의 기도를 압니다, 사람은 제 길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간은 그 길을 걸으면서도 자신의 발걸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주님, 저를 고쳐 주시되 제발 공정하게 해 주소서. 저를 진노로 다루지 마시어 저를 없애지 마소서. 사실 이 요청은 예언자 자신보다 백성들에게 더 자주 올려 받들어져야 한다.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견책하시는 가운데서 보여 주시는 자비에 호소하는 것이다. 여호야킴은 바로 그 공정하지 못한 계획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들은 야곱을 집어삼키고 그를 집어삼켜 없애 버렸으며, 그 사는 곳을 막 부수었다.

 

계약에 불충실한 자들에 대한 징벌에 대한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14. 예레미야의 첫 번째 고백(11,1-12,6)’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오이 밭,타르시스,우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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