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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4.19)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19 조회수518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3년 4월 19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복음 요한 3,16-21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종종 기도가 너무 어렵다는 분을

만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주일 미사’

참석하는 것도 힘든데, 평상시에

시간을 내어 기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정말로 힘든 일일까요?

물론 기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신다고 합니다.

마음의 평화도 얻고, 자기 삶을

정리할 수 있어서 분명히 유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기도하기까지가

너무 힘들다면서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냐고 하십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인간의 대화라고

정의하지요. 아주 친한 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해보십시오. ‘절친’이라는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이 만났고,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까?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한 마디의

대화도 하지 않고서 ‘절친’이 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계속 만나고 대화해야지만 가능합니다.

하느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사를 한 뒤에 꼭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양치질을 하실 것입니다.

원래 인류는 양치질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양치질한 지는 100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양치질합니다.

양치질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더럽다고

,.,피하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본인이 찝찝해서 못 견딥니다.

하다못해 껌이라도 씹어야 하지 않습니까?

이제 습관이 되어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기도가 어려운 이유는 습관이

되지 않아서입니다. 양치질이 인간 치아

건강에 큰 도움을 준 것처럼,

우리 삶에 기도는 커다란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습관적이라도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을 만나는 데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요한 3,16 참조)

따라서 주님과 대화하고 만나는 데

집중하는 습관이 가장 좋은 것이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을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요한 3,19)라고 하십니다.

빛이신 주님이 아닌,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어둠의 것에

더 큰 관심을 보이면서 그 어둠의 길을

따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둠 속에

갇혀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빛으로 나아가면서 주님의 뜻과

함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좋은 습관을 나의 삶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즉, 양치질처럼 당연히 해야 하는

기도와 주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용기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즉 두려움이 없으면 용기도 없다.

(에디 리켄베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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