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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9주간 화요일] 예수라는 소출로 받는 구원 (마르12,13-17)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6-06 조회수388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9주간 화요일]

예수라는 소출로 받는 구원

(마르12,13-17)

13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왜- 앞 1절 이하를 봐야한다.

 

(마르12,1) 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 하느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하늘나라를 비유하신 말씀이다. 그리고 포도밭 주인은 포도 철이 되자 소작인들에 소출을 받아 오라고 종들을 여러 차례나 보냈지만 매질과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빈손으로 보낸다.

 

(마르12,6-8) 6 이제 주인에게는 오직 하나, 사랑하는 아들만 남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7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8 그를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 아들 예수께서 실제로 포도밭 밖에서 죽임을 당하신다. 포도밭은 하느님 나라를 모형하며 성전을 뜻한다.(히브13,12참조)

 

 (마르12,9.12) 9 그러니 포도밭 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돌아와 그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이다. 12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워 그분을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 그래서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율법의 말로는 구원이라는 소출을 낼 수 없기에(로마3,20참조) 소작인들, 곧 율법학자들은 주인이 보낸 종(예언자)들에게 내어줄 소출이 없었던 것이고, 그래서 빈손으로 돌려보내고, 죽였던 것이다.

소출은 포도, 포도주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얻는 구원의 권한, 그 새 계약이다.(루가22,20참조)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가 씻겨 거룩해 진다.(히브10,12-22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의 의로움을 전가(傳家)받는 구원이다. (로마3,24참조)

그러나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은 자신들이 열심히 드리는 제사, 그리고 자신들의 행위를 소출로 내 놓으려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이신 하느님은, 그 인간들의 열심, 의로움, 그 소출은 받지 않으신다.(이사1,11-17 티토3,5 참조)

그래서 예수님께서 인간의 열심, 의로움을 진리라 거짓으로 가르쳤던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 하신 것이다.

 

(마태12,34-35)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사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35 선한 사람은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꺼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꺼낸다.

= 하느님의 뜻을 위한 말씀으로 담으면 善이요, 인간의 뜻을 위한 사람의 말로 담으면 惡이 된다. 하느님의 뜻은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한 용서로 구원을 주는 진리이다. 그러나 사람의 말은 도덕과 윤리로 죄의 심판을 준다. 그래서 진리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그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惡인 것이다.

 

14 그들이 와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합당하지 않습니까바쳐야 합니까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 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 세상, 황제의 글자 곧 세상의 말(법)은 이 세상에서 잘 지켜야 한다. 그 말(법)은 세상 모든 인간들이 합의한 질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인간들이 합의한 법, 계명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하느님의 뜻도, 계명도, 길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구원의 권한, 힘, 능력이 없다. 예수님께만 있다.

그래서 오늘, 소출말씀 앞에, 11장 27절 이하 에서 예수님의 권한에 대한 말씀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하느님의 생명으로 하늘에서 영원히 그분과 함께 살려면 하느님의 듯인 구원의 길, 계명, 진리, 권한, 소출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의 속죄 제물로 내주신 이,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로 알고 믿어야 하는 것이다.(요한17,3)

앞8절 이하에서 보았듯이 예수님은 힘없이 소작인들에게 맞아 죽으신다. 그러나 그것은 미리 보았듯이 하느님의 뜻이었다. 그러나 세상 선악의 말에 맛들린 이들에게는 예수님은 그거 힘없는 어리석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1코린2,14) 14 그러나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영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 그래서 성경을 인간의 뜻, 길을 위한 세상의 말, 인간의 말로 읽고 보면 안 된다. 하느님의 뜻, 길을 위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 그분의 모든 것을 통찰하시고 가르치시는 보호자 성령께 의탁해야 한다.(요한14,26 1코린2,10) 그래서 우리 죄인들의 구원의 열매, 소출이 되신 그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로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의 진의(眞意)이며 우리 신앙의 최종 목적지인 것이다. 그러나 그 삶은 세상과 율법(제사와 윤리)자들의 비난을 받는다.

 

(2테살1,4-5) 4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이 그 모든 박해와 환난을 겪으면서도 보여 준 인내와 믿음 때문에, 하느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 5 이는 하느님의 *의로운 심판의 징표로, 여러분이 하느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 잃어버리지 말고 마음에 간직하고(지키고) 늘~ 기억하면서 힘을 냅시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어 구원의 권한, 소출이신 그리스도와 하나 되었음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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