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18,19s-12)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크리스천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3-06-25 조회수287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입니다. “너희와 너희의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다.”라고 하신 제1독서 신명기 302절부터 3절의 말씀대로 우리 민족이 화해하고 일치 위하여 나아가도록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이름으로 모여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 하느님께서 모두 다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당신 이름으로 모여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곳에 늘 함께해 주시는 예수님그러한 예수님을 만나, 그분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깊이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오는 가을에 있을 명도회 단체 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크리스천 말씀 묵상 나눔반에도 저와 함께 명도회에 소속된 분들이 계신데요, 저희 본당에서 다른 단체들은 모두 단독 피정을 다녀오셨는데, 유일하게 단독 피정을 다녀오지 못한 단체가 바로 명도회더라구요. , 물론 예비신자들의 봉사 여정 중에 피정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기는 해서 예비신자들과 함께 다녀오기는 하지만, 여정 중에는 예비신자들의 보조자 역할이라 그런지, 늘 뭔가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 명도회 단독 피정, 팬데믹 사태에 따른 회원 간 소통 부족, 더군다나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으로의 예비자 교육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한 혼선 등, 몇 년간 어려웠던 명도회의 내부 분위기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피정 준비를 시작하였고, 그렇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도회 회원 열여섯 분의 마음을 하나하나 모아 하느님께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의 피정만 할 수 있는 분과 하루의 피정을 더 할 수 있는 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서울과 그 근교에 있는 다수의 피정원을 조사하였으며, 여건에 맞는 피정원이 어느 정도 좁혀졌고, 오늘 남양주의 한 피정원을 방문하면, 조만간 기도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도회 피정을 준비하면서 매일 기도 중에 기억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말씀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도회 회원 간 멀어졌던 마음을 한데 모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서로 간에 서운한 감정이 있다면,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과 함께 우리 명도회 안에 머무르시는데, 그렇게 모두가 하나인데, 못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용서도 사랑도 말입니다.

교회에서도 우리가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가르치는데요,(교리서 432). 예수라는 이름은 바로 하느님의 이름이 당신 아들의 인격 안에 현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며,[사도5,42;요한1,7] 성자께서는 인간을 죄로부터 보편적으로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해 내시기 위해 인간이 되셨다는 것이고, 예수는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하느님의 이름이며,[요한3,18;사도2,21] 이제는 강생하여 모든 사람들과 하나가 되시어,[로마10,6-13] 모든 사람은 이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되었으므로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사도 4,12).[사도9,14;야고2,7]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당신 이름으로 모여 마음을 모아 기도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당신의 이름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저희가 늘, 당신 이름으로 모여 마음을 모아 기도하게 해 주시고,

그렇게, 당신의 이름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께서 저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신다는 것을 깨닫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3.06.25. /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