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교육은 우리 모두의 몫 / 따뜻한 하루[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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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7-23 | 조회수36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담임 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보여주면서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 박사로 대학에서 강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담임 선생님이 소녀를 불러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걸 잊지 않으시고 알려준 선생님이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습니다. 이는 어젯밤 소녀의 아빠가 선생님께 전화로 꽃의 답을 미리 알려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그 꽃에 대해 당연히 알았지만, 딸이 선생님께 실망할까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아이에게는 자신만이 간직하고픈 꿈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개성을 어떻게 잘 이끌고 갈지는 결국 어른들의 몫입니다. 성경도 실은 사람 ‘바르게 사는 법’을 일깨우는 교과서요 스승이며 방법입니다. 그래서 교육에 대해 여러 방법을 다양하게 일깨우면서 정의를 내립니다(집회 30,13). ‘자식 교육하고 바로 해, 그에게 공들여 그의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다치는 일 없게 하라.’ 사실 예수님께서도 공생활 내내 ‘하느님 나라’를 알리고자 제자 교육에 매진하셨습니다. 반석인 베드로를 통해 당신 교회를 세우도록 하셨고, 만찬에서 성체성사도 제정했습니다. 이렇게 당신을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로 믿는 삶을 살면 ‘영생’을 얻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스승의 권위가 존중되고 학생 인권이 보호되는 교육이 우리의 바램입니다. 더구나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은 백 년의 미래를 위한 기나긴 과정입니다. 모두가 다가올 미래를 잘 준비하도록 교육현장이 바로 서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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