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식물인 너도 꽃일때 아름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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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2-13 | 조회수24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레몬즙 짜듯이 쥐어짜낸 당신의 글을 보며 인내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자유는 증발한 것 같다. 차라리 고전자유주의였더라면. 식물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만 난 그 세월속에서도 목숨만 할딱이는 너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다. 꽃은 아름답기에.
예쁘면 다 용서받는다는 말도 있다. 그래 그렇다. 철부지여, 어서 돌아오라. 독성이 있느냐를 두고도 꽃은 꽃이기에 어디 아름다움을 그냥 둘쏘냐. 다만 시들기전에 말해다오. 식물인 너는 어떻게 꽃 피울 생각을 다 했니? 꽃일때 아름다운 것이지 꽃 지고 나면 넌 다시 식물로 돌아갈까 염려한다. 혹시 민들레? 다만 한 마디 식물인 너도 꽃일때 아름답다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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