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파스카 축제 (탈출12,1-8.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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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3-27 | 조회수73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성주간 목요일] 파스카 축제
제1독서(탈출12,1-8.11-14) 1 주님(야훼)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는 이달을 첫째 달로 삼아,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 = 우리의 인생, 신앙의 여정 시작을 노늘 주시는 말씀(계약)으로 하라 하심이다.
3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에게 이렇게 일러라. ‘이달 초열흘날 너희는 가정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집집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마련하여라. 4 만일 집에 식구가 적어 짐승 한 마리가 너무 많거든, 사람 수에 따라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과 함께 짐승을 마련하여라. 저마다 먹는 양에 따라 짐승을 골라라. 5 이 짐승은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마련하여라. =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어린양으로 오실 예수님이시다. 곧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이신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6 너희는 그것을 이달 열 나흗날까지 두었다가,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모여 저녁 어스름에 잡아라. = 어린양의 대속인 희생(犧牲)의 죽음이다.
7 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 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 대속으로 우리의 삶에 죽음(어둠)을 물리칠 새 계약의 피다.
8 그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 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의 말씀을 사람의 뜻, 입맛에 맞춘 달콤한 맛이 아니라 진리의 영, 불이신 성령께 의탁해서(요한14,26 15,26) 하느님의 뜻으로 곧 사람의 뜻에 맞지 않은, 그래서 쓴맛인 하느님의 뜻, 말씀 그대로 먹으라 하심이다.
(묵시10,10) 10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말씀)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것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 = 육(肉)의 양식도 입에 달면 몸에 해롭다. 그래도 그것은 괜찮다. 육은 한시적인 것이니까. 그러나 영의 양식인 말씀을 사람의 뜻에 맞게 먹으면 영(靈)이 영원한 두려움, 어둠에 갇히는 영원한 죽음이다.
11 그것을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매고 발에는 신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서둘러 먹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 서둘러 먹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야함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들어야 하는 뜻은 하느님의 말씀을 내 삶의 중심으로 먹고, 약속하신 하느님 나라를 향해 살라는 말씀이다. 다른 말로, 하느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 등, 행하는 교회활동이 신앙생활이 아니라, 그 배운 말씀을 가지고 서둘러 나가, 우리의 삶에서, 곧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말씀을 살아내는 그 하늘을 향한 신앙생활을 하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미사가 파견(派遣)이라는 뜻’인 것이다.
12 이날 밤 나는 이집트(세상) 땅을 지나면서, 사람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모조리 치겠다. 그리고 이집트 신들을 모조리 벌하겠다. 나는 주님이다. = 이집트는 인간 욕망(慾望)의 힘이 막강한 세상을 대표한다.
13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을 올바로 깨달았다면 어둠, 재앙(災殃)이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이다.(히브11,28)
14 이날이야말로 너희의 기념일이니, 이날 주님을 위하여 축제를 지내라. 이를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대대로 축제일로 지내야 한다.’” = 우리의 뜻, 육의 소원을 위한 제사(미사)를 지내지 말고, 영의 구원인 피의 새 계약을 십ㄷ자가에서 다 이루신 EWNSLA께 찬미, 영광 드리는 감사축제(예배-미사)를 드리라는 말씀이다. 현세에 우리가 드려야할 축제(미사)다. 그것이 신앙의 목적이며 구원의 완성이다.(이사43,7 60,21 참조)
(요한4,23) 23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에페1,12)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대대로 지켜야, 지내야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축제(미사)다. 그런데 여전히 뱀의 거짓말을 먹은 아담의 후예로, 거짓말, 거짓 가르침을 듣고, 먹어 자신의 뜻, 소원, 영광을 우해 세상의 힘, 논리에 묶인 종살이 신앙을 살고 있다.
(마태24,24)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사도)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성유축성복음(루가4,13-21) 13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14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 예수님께서 인간들이 실패한 악마(거짓)의 유혹들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다 이겨 내시고 구원의 힘, 능력을 지내시고 돌아오신 것이다. 곧 인간들은 말씀보다 빵(재물)을 원했고(루가4,4)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원했고(루가4,5-6) 표징, 기적 등의 보이는 힘의 헛된 신앙을 원했다.(루가4,9-11) 그래서 세상의 재물과 권세, 영광, 그리고 헛된 신앙에 묶여 하느님에게서 멀어진, 곧 빛이 아닌 어둠, 죽음의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헛된 어둠에서 그들을 살리시기 위해 하느님께서 외아들 예수님을 성령을 통해 광야로 보내셔서 대신 그 모든 유혹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시고 우리의 승리자로 돌아오신 것이다.
16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17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 거짓말, 거짓 가르침으로, 말씀을 올바로 듣지 못해 영이 가난한 이들에게 대속으로 거저 하늘의 생명(부자)을 주시는 그 은혜의 새 계약의 말씀, 그 기쁜 소식을 전하시고 그 새 계약 속에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의(義), 영광을 몰라 자기 권세, 영광에 묶인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시며 그 하느님의; 영광을 다시 보게 하심으로 그 억압 받는 모든 이들을 해방시키시려 돌아오신 것이다.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용서, 자유, 의 거룩, 그 영광을 주시는 피의 새 계약이 이루어진 십자가(十字架)가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사랑이 드러난 영광(독사)이라는 것이다.
20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 하느님의 말씀은 시간과 공간에 갇히지 않는다 했다. 즉 말씀은 선포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말씀은 시자(창조)며 끝(종말), 곧 완성이기 때문이다.
(묵시1,8) 8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알파(시작)요 오메가(끝)다.”
오늘 주님만찬 복음중에서 (요한13,8-15) 8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9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10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 새 계약의 피로 온몸이 깨끗해 졌으니 발만 씻으면 된다는 말씀이다. 곧 시작 부텨 현재,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발길의 모든 죄까지 씻어 깨끗해 질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이 “나는 알파(시작)요 오메가(끝)다” 라는 말씀이다. 물론 믿음으로다.
11 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13 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 14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 이웃의 발, 누군가의 발을 씻어주는 행위가 아니라, 그 누군가가 앞으로 지을 발 길(삶)의 죄까지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느님의 은혜의 계약인 피의 새 계약으로 용서하고, 주라는 말씀이다. 그것이 전능하신 사랑인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이다.(히브10,14 참조) 그러니 율법(제사와 윤리)의 행위, 그 옛 계약에서 풀어주라는 말씀이신 것이다.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죽을 때까지 순간마다 내 뜻, 욕망을 위해 사는 죄를 짓는다. 그때마다 유다처럼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말고 자신의 잘못, 죄를 인정하고 주님의 십자가로 돌아오라는 말씀이다.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 하신다는 말씀이다.(갈라5,17-18에서 로마8,3-10으로 참조)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 우리의 삶의 시간이 완성이신 하느님 안에, 말씀 안에 들어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둠인 세상에 살고 있지만 빛인 하늘을 살고 있다는 기쁜 희망, 감격입니다. 하느님의 뜻(말씀)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은혜)가, 아버지의뜻(영광)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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