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4-18 조회수18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전에 혜화동 수도회에서 모임이 있으면 참석을 했습니다. 그곳에 가면 참 좋았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수녀님도 계시고 그곳에서 영성을 쌓기 위해서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저도 같이 그 사람들 속에서 나눔을 가졌습니다.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저의 의견에 호응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돌출 변수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 돌출 변수는 늘 똑같습니다. 주변인들입니다. 모임에 참여를 하는데 묵상하고 그 좋은 관계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지 않고 그곳에서 사교를 목적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었고 실재로 그분들은 여성과의 관계를 찾기 위해서 오신분들이었습니다. 눈은 콩 밭에 있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볼때 저는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입니다. 솔직히 성당에서 성화를 위해서 달려 간다면 몰라도 인간사 관점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본다면 너무 제가 부족한 것이 많은 것입니다. 그것을 파고 들고 저의 허물을 들추고 사람들 사이에서 무안을 주는 것입니다. 그 주변인이 보기에는 넘 부족한 것이 많은 것입니다. 사람 많은 가운데서 저를 챙피를 주기에 그것을 묵묵히 넘어가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과 수녀님 앞에서 무안을 주는데 그 순간 너무 챙피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가 묵과 한 것이 있습니다. 그곳은 성직자분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직자 분들이라면 영적으로 눈이 떠 있어서 종합적인 사고를 하는데 그런데 일반 신자는 종합적인 사고를 못한다는 것을 제가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종합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저도 한쪽만 치우쳐 있었고 그것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종합적인 사고를 못하는 것은 똑 같은 것입니다. 종합적인 것이라 하면 사랑입니다. 늘 상 쓰러지는 원인이 종합적인 사고가 되지 않아서 쓰러지는 것입니다. 그 종합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 더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 깊이가 부족해서 한쪽에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종합적인 사고로 넘어갈 수 있어야 겠습니다. 오늘 말씀과 독서를 보면 주님의 수고 수난을 표현하는데 너무 인간적으로 가혹한 표현을 쓰면서 주님의 수고 수난을 독서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복음에서는 나는 생명의 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산다. 내가 줄 빵은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나는 인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할 것이고 이 희생으로 인류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난 먹히는 존재다. 이것은 성체와 성혈로서 너희들이 나의 살과 피를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독서와 복음에서 동일한 뉴양스는 희생입니다. 먹힌다 입니다. 내가 지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먹히는 존재로 살아가야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저의 단점인 종합적인 사고 부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위와 아래에서 아래가 부족한 것입니다. 사람들의 호응이 좋을 때도 있고 주변인들에 의해서 비난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 순간 겸손히 받아 들이지 못한 것이 나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못한것이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먹는다는 것은 먹힌다와 같고 먹힌다는 것은 겸손히 받아 들인다와 같습니다. 그것이 종합적인 것이고 종합적인 것은 사랑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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