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 신앙은 세상 만물의 창조주, 우주 질서의 주재자이신 창조주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 하고 부르도록 초대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을 ‘아빠’ 라고 부르시는 친밀한 관계를 맺으셨고, 제자들을 그 관계로 초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기도하는 법을 청했을 때 주님께서 알려주신 ‘주님의 기도’ 는 암기해야 할 ‘기도문’ 이 아닌 하나의 초대장입니다.
곧 하느님을 ‘아빠!’ 하고 부르며 그분과 친밀한 인격적 관계를 맺고,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의 얼마나 소중한 자녀인지 체험하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세상 창조 이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셨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에페 1,4-5 참조).
예,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고자 미리 정하셨고, 우리가 그 뜻에 따라 당신을 아버지라 부르기를 기다리십니다.
예수님께서 놀랍게도 ‘한국말’ 로 부르신 이 단어로 우리도 함께 소리 내어 하느님을 ‘아빠!’ 하고 불러봅시다.
예, 우리는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지으신 존재, 늘 함께 계시며 보살피고 돌보아주시는 당신의 소중한 자녀입니다.
하느님의 소중한 자녀임을 깨닫고 그분 사랑에 힘입어 매일 그분 이름을 ‘아빠!’ 하고 부르며 시작하고 ‘아빠!’ 하고 부르며 마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당신은 자신을 하느님의 사랑받는 소중한 자녀로 경험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