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요한 15,9-17) / 부활 제6주일(생명주일) /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엘리사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05 조회수39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어 성자를 우리에게 보내 주시고, 성자를 통하여 참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성자의 사랑을 본받아,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죠.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 13)라고 말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느님의 전부를 내주시는 것이 바로 그분께서 당신에게 해주실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큰 사랑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다는 것이며, 그러한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지상의 유일한 사람도 당신밖에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인류를 위한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인간으로서 당신 마음에 받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요한 13,1).(교리서 609항 참조)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들이신 예수님!’ 그렇게 자유롭게 그분의 뜻에 따르신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그 뜻 안에 머무르는 삶을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느린 신자 증가율, 고령화, 성소 감소 등 총체적 침체

, 이번 주 가톨릭신문 1면 기사 제목입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3의 자료라는데요, 특히 충격적인 것은 ‘2023년 현재 19세 이하 신자 비율이 전체 신자 중 6.7%에 불과하고, 65세 이상 신자 비율은 26.1%라는 것이었습니다. 일전에도 한 번 언급했었는데요. 바로 합계 출산율 ‘0.72’라는 것 때문이죠. 가임여성 한 분이 아이를 한 명도 낳을 수 없다는 뜻이죠. 혼인도 혼인이지만 혼인 이후에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한다, 그분들은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관련된 모든 이들이 합심해서 여건을 개선 해주고, 젊은이들이 혼인도 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는 판단을 하게 해주는 대전환의 기회가 되면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의 회개가 필요한 때입니다.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이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교회는 가르칩니다.(교리서 1916)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사람들의 참여에는 모든 도덕적 의무와 마찬가지로 사회 참여자들의 끊임없는 새로운 회개가 필요하며, 어떤 사람들이 법의 구속사회적 의무의 규정들을 회피하기 위해 저지르는 부정행위와 여러 가지 다른 기만적 술책들은 정의의 요구와 양립될 수 없는 것이므로 단호히 단죄되어야 한다.”[사목헌장, 30항 참조.]고 말입니다. 따라서 교회(교리서 1888) 실제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적 변화를 가져오려면 인간의 정신적, 도덕적 능력과 그의 끊임없는 내적 회개가 필요하고, 마음의 회개에 최우선을 두는 것은 죄를 유발시키는 제도생활 여건을 적절히 개선할 의무를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며, 제도와 생활 여건들은 정의의 규범에 맞아야 하고, 선에 해를 끼치지 않고 도움이 되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교회헌장, 36항 참조.]고 강조 합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들이신 당신을, 그렇게 자유롭게 그분의 뜻에 따르신 당신을 진정으로 만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요한 13,1) 당신 사랑 안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 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하느님.

저희가, 당신사랑을 받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렇게 자유롭게 당신의 뜻에 따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게 하여 주시고,

그렇게 저희가 저희를 끝까지 사랑하(요한 13,1) 그리스도 사랑 안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02455/ 서울대교구 광장동 성당 한택규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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