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까막눈
작성자이안나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05 조회수103 추천수3 반대(0) 신고

하느님 아버지 사는 길이 어딘지도 모르고

눈이 보이지 않고

상황파악도 안되고

작은 인식만을 가진 저를

건져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지켜주세요.

매일 미사를 가도

판공성사를 해도

부활을 맞이해도

죄스러움을 무릎쓰고 계속 나아가도

저는 길을 모릅니다.

사람은 모릅니다.

저슨 제 잘못 조차 모릅니다.

하느님 아버지 멀리하시지 않게

스스로 고칠 수조차 없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가르쳐주시지 않으시면

건져내 주신 곳이 어딘지도 모르는

해봐야 소용없는.. 죄인입니다.

두렵고 막막한 병자 입니다.

저는 하느님 아버지의 어디즈음 있나요?

제가 머문 곳이 어디인가요?

앞이 보이지 않아요.

하느님 아버지 제스스로는 못가겠어요.

움직이고 있는 제 발걸음을 부디 움직여 주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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