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열두 사도들은
하늘을 향해
펼쳐진
예수님의
정성어린
기도이며
정성어린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사랑 자체인신
예수님을 통한
성화의 길이
바로
사도들이
걸어가신
진리의 길입니다.
이 진리의 길은
현실 세계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사랑처럼
현실과 끝까지
함께하는 복음의
진실한 여정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과 함께
복음화의 과정을
힘차게 걸어갑니다.
열두 사도들의
길은 순명의
길입니다.
순명 안에
진리도 있고
질서도 있고
복음도 있습니다.
복음이란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도록
삶을 베푸는
것입니다.
간택하신
열두 사도는
화합을
의미합니다.
복음으로
화합하며
하느님 안에서
하나의 교회가
됩니다.
사도들은
목숨을
믿음으로써
하느님께
돌립니다.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생명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오늘 이 하루가
열두 사도처럼
복음을 통한
복음의 힘을
기르는
정성어린
기도이며
순명의 시간이길
바랍니다.
찬 바람 속에서
맡게되는
이 가을
국화향기
참으로
그윽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