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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월 22일 수요일 / 카톡 신부
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09:58 조회수45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의묵상

 

1월 22일 수요일

 

오늘 예수님의 주위에 있었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중에 섞여 있는 제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그날 그 자리에 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했습니다.

 

그저 입을 꾹 다문 채, 

침묵했을 것도 같고

이후에 일어날 일이 궁금해서

그 현장을 유심히 관찰했을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이도 저도 아닌

회색지대에서 눈치를 살폈을 것만 같았습니다.

 

아, 이런 제 모습이

예수님의 ‘노기’를 북돋울 것이 분명하니,

간이 철렁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의 수동적 침묵이 곧 이기심임을

분명히 밝혀 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이웃을 향해서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숙제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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