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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5.04.0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5-04-02 조회수77 추천수7 반대(0) 신고

 

2025년 4월 2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어느 마을에 사탄이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사탄의 정체를 깨달은 뒤에

소리치고 고함과 비명을 지르면서

가능한 한 빠르게 그리고

멀리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연세 지긋한 할머니 한 분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할머니에게 “너는 내가

무섭지 않으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별것 아니라는

듯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 사탄이잖아. 사람들은 너를

악의 화신이라고 말하지.”

사탄은 “그런데 너는 왜 나를

무서워하지 않지? 사람들은 모두

내가 무서워서 저렇게 줄행랑을 치는데?”

라고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전혀

무섭지 않다면서 태연하게 말했고,

사탄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탄! 내가 네 형과 결혼한 지

벌써 61년이 되었어.” 사탄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은 남편이

사탄처럼 죄를 많이 짓는 사람이었고,

그 죄에 대해 익숙한 상태였기에

무섭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넘어갈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죄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사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정작 두려워할

분은 하느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를 숨기려고만 합니다.

죄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니 사탄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과도 함께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그렇기에

죄 자체보다 하느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죄에 매여 있으면 하느님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면서 사탄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안식일을 어기고,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하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들었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죄를

숨기면서 계속해서 죄에 매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탄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행동, 곧 가르치시고 병을

고쳐주시는 일들은 모두 아버지와

일치하는 것을 근거로 합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것을 아드님께서도

그대로 하실 따름이며, 아버지 하느님의

일을 당신의 일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보지 못하면서, 자기만

옳다고 생각합니다.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면서도 자기 죄를 숨기면서

‘자기는 옳고, 예수님은 틀렸다’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숨겨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고해성사가 있지요.

겸손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자기를

낮출 수 있는 사람만이 사탄을

두려워하지 않아 사탄의 일보다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다른 능력보다

훨씬 뛰어나고 드문 능력이 있다.

바로 능력을 알아보는 능력이다.

(엘버트 허버드)

사진설명: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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