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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을 앞에 선 인생편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5-05-08 조회수50 추천수3 반대(0) 신고

 

노을 앞에 선 인생편지

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 것 같아도

결코 대단 한 것도 아니며

긴 것도아니랍니다.

내가 팔팔하던 그 시절에는

시간도 더디게 가고,

세월도 한없이 느리게만 가더니

인생의 반환점 돌고 나니

다가오고 사라지는 그 시간과

세월이 너무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열차 를 타는 듯 했지요!

올라갈 때는 끝없이 먼 길,

내려올 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

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이자

삶의 달력이랍니다.

아등바등 한눈 팔지 않고

죽도록 일만하고 멋지게 쓰고

폼 나게 쓰고 당당하게

한 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세대들이

지금 우리의 세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위로는 엄한 부모님 공경하고

아래로는 오로지 자식에게

올인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에

그자식까지 가슴에 안고 어깨 위에

매달리면서 온 몸이 부셔져라

일만 하면서도 나는 괜찮아 하는

그 세대가 지금 우리의 세대입니다.

인생 그까이꺼 정말 별것도 아니고,

삶 그까이 것도 정말 대단한 것 아니고,

길 것같던 인생 절대로 긴 것 아니랍니다.

일한만큼 편안하게

쉴수도 있어야 하고 번 만큼

당당하고 멋지게 폼 나게 쓸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끝내는 한푼도

쓰지 못하는 어리석은 후회같은 건

절대로 하지도 말고 해서도 아니 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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