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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7-13 조회수43 추천수1 반대(0) 신고

저는 요즘에 아주 살기가 어렵고 힘이 듭니다. 아버지가 어머님의 치매로 고생하셔서 나름 방법을 써서 아버지의 어께를 가볍게 해드리고 싶은데 벌이가 변변치 않아서 아버지의 어께를 가볍게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쌓이는 것은 한숨이고 괴로움입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 모임의 카톡에 괴로운 마음을 올렸습니다. 그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 났을까요? 정모에 갔더니 그 곳에 있는 윗 어른 되시는 분에게 아주 심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게시판이 게시를 위한 공간이지 한 사람의 괴로움을 적는 공간은 아니라고 하면서 아주 심한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잘못한것은 있습니다. 그 게시판에 몇번 개념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아주 심각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괴로워 죽겠다고 울고 있는 사람에게 모임의 원칙을 내세우면서 심하게 디스를 하는 것을 보고 .. 모임을 갈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신앙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도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이 사랑이시듯이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 사마리아와 유대인은 넘기 힘든 벽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이성적인 판단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그것이 오늘 복음의 사마리아 사람의 사랑 행위 입니다. 신앙도 우선 순위가 있습니다. 율볍보다 중요한 것이 사랑입니다. 많이 아는 것이 우선이 아닙니다. 기억을 잘해서 똑똑한 것이 우선이 아닙니다. 아는 것 보다는 부족하지만 측은 지심의 마으로 사랑 실천이 신앙의 우선입니다.  

 

 

 

어느 유명한 스님이 하신 말씀이 영원한 것은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분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사람은 죽으면 끝입니다. 그래? 아주 유명한 스님인데 참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면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는 무엇이고 공은 무엇인가? 자비가 곧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이 영원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우리는 저 넘어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살아서도 넘어 설 수 있고 죽어서도 넘어 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중심의 삶은 나의 삶안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구원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사랑 실천으로 하느님을 만나고 그리고 하느님이 나를 저 구원으로 이끄신다는 그런 믿음이 결국 저 넘어로 넘어가는 것과 같이 변해질 수 있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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