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처음 이곳을 들어와 봤어요.
전 주로 추천이 많이 된 글만 읽어요.
그래서 오늘도 [2]번글과 [16]번 글을 읽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다른 글도 읽고 싶어요.
글을 일고 잔잔한 감동과 사랑을 느꼈습니다.
저도 작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 중계동성당에 다니는 배미경 라파엘라입니다.
중계동에는 '성모자애원'이란 곳이 있습니다.
그곳을 후원하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그곳을 방문한 것은 소년레지오방문때문이였는데
지금은 매주 그곳을 방문합니다.
3년(횟수론 2년 정도)전부터 한 아이를 과외를 하고 있거든요.
처음 과외를 시작했을 땐 봉사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기뻐서 다닌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이를 가르치면서 오히려 제가 배우는 것이 많았거든요.
아이와 만나면 제가 힘을 얻고 좋았어요.
그래서 올때마다 갈까 말까 고민하지만
아이와 만나서 공부를 하고 얘기를 하고 나서 돌아올때면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천국에 갈려면 어린아이와 같아야 된다는 예수님의 말처럼
전 아이들을 보며 세상을 사는 방법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만약 3년전 이 아이를 만나지 못했다면
전 아마도 신앙에 대한 갈등을하고 세상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살고 있었을 거예요.
신기한 체험도 짜릿한 사랑은 아니지만
언제나 잔잔히 다가오는 조그마한 사랑은
절 그 곳으로 이끕니다.
짧은 생각이지만 여러분들도 자그마한 사랑을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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