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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 연옥, 그리고 지옥
작성자정베드로 쪽지 캡슐 작성일2002-02-03 조회수4,665 추천수21 반대(0) 신고

가톨릭 신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더 이상 천국 연옥 지옥의 실재를

믿지 않고 있으며 설사 믿는다 하더라도

"그 곳은 장소가 아니라 일종의 상태(마음의 상태) 이다"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글은 우리를 겁주거나 혹은 막연히 성당에 나오는 사람들의 수를 늘이기 위하여

누군가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아래의 글들은  당신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주님과 성모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가르침으로서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들을

겸허히 가슴 속에 새겨들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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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믿어야 할 교리를 강조하신 성모님 >

 

파티마에 성모님께서 오셨을 때  성모님께서는

 

천국에 관한 교리

지옥에 관한 교리

연옥에 관한 교리

성체에 관한 교리

고백성사에 관한 교리에 대해 말씀 하셨다.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진리를 가르치시는 것이 당신의

임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

성모님께서는 파티마에서 오직 하나의 참 교회가 있다는 가톨릭 교회의 정통 가르침과,

세계의 모든 국가와 정부는 가톨릭 교회의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참 교회의 간접적인 힘을 깨달아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이것이 교황님께, 러시아를 당신의 티 없이 깨끗하신 성심께 봉헌하도록 요청하신

성모님의 메시지에 들어있는 요지이다.

 

첫 번째 --- 천국

 

1917년 5월 13일, 루시아가 성모님께 당신은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Where is Your Grace from?)라고 묻자 성모님께서는

"나는 하늘나라(천국)에서  왔단다"(I am of Heaven)라고 말씀하셨다.

성모님께서는 육신과 영혼 모두 천국에 계신다.

천국은 마음의 상태가 아니고, 실재하는 장소이다.

그리고 성모님의 메시지에 따르면 천국은 오직, 우리가 가톨릭 교회 안에서,

성체성사를 통하여 성화되는, 은총의 성사적 삶을 살아갈 때

도달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지옥에 관한 교리도 상기시켜 주신다.

지옥은 존재한다.

그곳은 실재 하는 장소이다.

그리고 인간들은 그곳에 가고 있으며, 또한 그곳에 갔으며, 또 지금 그곳에 있다.

성모님께서는 분명히,"지옥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곳은 비어있다"라고 생각하는

진보적 신학자  Hans Von Balthasar(한스 폰 발타자르)의 추종자가 아니시다,

아니, 단연코 아니시다.

주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지옥에 관한 성모님의 이러한 가르침은 폰 발타자르와,

그가 누구이든지 간에 그의 추종자들의 모든 오류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한다.

성모님께서는 지옥의 실재에 대해 어린아이들에게 단지 말씀만을 해 주신 것이 아니고,

좀 더 실감나게 1917년 7월 13일, 무서운 지옥의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셨다.

 

다음은 루시아 수녀 자신의 회고이다.

 

<< 성모님께서는 지난 두 달 동안의 발현 때에 하셨던 것처럼 다시 한 번

두 손을 펴시었습니다. 수많은 광선이 땅속을 꿰뚫는 것 같았으며

우리는 글자 그대로 불바다를 보았습니다.

이 불바다 속에는 마치 투명한, 타다 남은 뜨거운 등걸불처럼

온통 새까맣게 청동빛을 띤, 마귀들과 인간 모양을 한 영혼들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그 큰 불속에서 이리저리 떠돌다가 시커먼 연기와 함께

자기들 안에서 뿜어 나오는 불길에 의해 공중으로 치솟았다가는

고통과 절망의 비명과 신음소리의 아비규환 속에서 무게나 균형도 없이

화재 때의 불똥처럼 사방으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광경을 보고, 너무 무서워서 겁에 질려 벌벌 떨었습니다.

(사람들이 들었다고 말하는 대로 제가 소리를 지른 것은 틀림없이

이 광경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마귀들은 그들의 무섭고 불쾌한 모습으로 인해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온통 시커멓고 투명한 것이 무시무시하고 생전 구경도 못한

짐승과도 같았습니다.

 

이 환영은 일 순간 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미 첫 번 발현 때에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겠다는 약속으로 준비시켜 주신 친절하신

천상의 어머니께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모님께서는 매우 친절하면서도 슬픈 어조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불쌍한 죄인들의 영혼이 가는 지옥을 보았다.

그들을 구하시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티 없이 깨끗한 내 성심에 대한 신심을 세우시길 원하신다" >>

(’루시아 수녀의 회고록’에서 발췌 - 가톨릭 출판사)

 

이것은 아이들이 보았던 무시무시한 환시이다.

루시아 수녀는 아주 분명하게 "마귀는 멸망한 영혼과 구분된다"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폰 발타자르의 이론,

"지옥은 있으나 비어있다" 또는

"우리는 지옥에 마귀가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곳에 인간들이 있는지 없는지는 정말로 알지 못한다."

라는 그의 이론은 완전히 거짓인 것이다.

지옥에는 분명 인간의 영혼들이 있다.

이 환시는 어린이들에게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영웅적 희생을

참아받게 하는 은총과 용기를 주었다.

 

성모님께서는 또한 연옥에 대한 가르침을 강조하셨다.

1917년 5월 13일 루시아는 최근에 죽은 2명의 친구에 대해

성모님께 여쭤 보았다.

루시아는"마리아 다스 네베스는 천국에 있나요?(Is Maria das Neves already in Heaven?")

하고 물었고(그녀는 16살쯤에 죽었다)

성모님께서는 "그렇단다"("Yes, she is)라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나서 루시아는 18살에서 20살 쯤에 죽은 또 다른 친구인

아멜리아를 물어 보았다.

"아멜리아는요?"(And,Amelia?")

성모님께서는 이 질문에

"아멜리아는 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연옥에 있게 될 것이다"(She will be in Purgatory until the end of the world")라고 말씀하셨다.

 

성모님의 이 말씀은 연옥을 부정하는 ’프로테스탄트’의

잘못된 믿음을 향해 날아간다.

바로 "그녀는 세상 끝 날까지 연옥에 있게 될 것이다"라는

성모님의 이 말씀은 프로테스탄트들에게

"연옥을 부정하는 너희 프로테스탄트 교리는 거짓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 파우스티나 성녀의 일기 중에서 >

 

"오늘 한 천사의 안내를 받아 나는 지옥으로 내려갔다.

이곳은 심한 고문이 일어나고 있는 장소였다.

얼마나 무섭도록 광활하고 넓은지...

나는 온갖 종류의 고문을 보았다.

 

지옥에 이르는

첫째 고문은 하느님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둘째는 영원한 양심의 가책,

셋째는 조건의 불변,

넷째는 영혼을 파괴시키지 않고 파고드는 불길

다섯째 고문은 연속적인 암흑과 질식할 듯한 무서운 냄새

       더구나 이 암흑 가운데서 악마와 저주 받은 영혼들이 서로

       마주 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여섯째 고문은 사탄으로부터의 끊임없는 시달림

일곱째 고문은 무서운 절망감과 하느님을 증오하는 말 그리고

       저주와 모독이 난무하는 현장이다.

 

이러한 것들이 지옥의 영혼들이 겪는 고통이었다.

 

그러나 고문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각 영혼마다 특별한 고통이 있다.

예를 들면 감각의 고통이 있다.

각 영혼은 각자 지은 죄의 양상에 따라 무섭고도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

각자가 다른 고통을 겪는 동굴과 구덩이가 있다.

 

만일 전능하신 하느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그 광경을 보고 나는 까무러쳤을 것이다.

 

죄인은 자기가 지은 죄에 따라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아무도

"지옥이 어디 있느냐..?"

"본 사람이라도 있느냐 ?"

"지옥이 어떻다고 말할 수 있느냐 ?"라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느님의 명령에 의해 나는 이것을 기록한다.

 

나 파우스티나 수녀는 명령을 받아 지옥의 실체를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도록

지옥의 심연을 방문하였다.

나는 여기에 대한 기록을 남기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받았다.

악마들은 나를 증오하였으나 하느님의 명령으로 나에게 순종하였다.

나의 기록은 내가 본 단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옥에 있는 영혼들은 대부분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나는 지옥에 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얼마나 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지...

따라서 나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더욱 열렬히 기도한다.

 

 

< 파우스티나 성녀의 일기 중 연옥에 관한 기록 >

 

<< ... 이 일이 있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병이 났다.

사랑하올 원장 수녀님께서는 나를 쉬게 하시려고 2명의 다른 수녀들과 함께

바르샤바에서 멀지 않은 Skolimow(폴란드의 지명)로 보내셨다.

내가 주님께 그 밖의 누구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를 여쭤 본 것은 이 때였다.

 

예수님께서는 다음날 밤에 내가 누구를 위해 기도를 하여야 하는지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다음날 밤에 나는 내 수호천사를 보았는데 그는 나에게 자기를 따라 오라고 하였다.

 

잠시 후에 나는 수 많은 영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안개가 낀 듯한, 불로 가득한  어떤 곳에 있게 되었다.

그들은 열렬히 기도하고 있었으나 그 기도는 그들 자신들을 위해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오직 우리들만이 그들을 도울 수 있을 뿐이다.

그들을 태우고 있는 불이 내게는 전혀 뜨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 수호천사는 잠시도 나를 떠나지 않았다.

나는 이 영혼들에게 그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가장 큰 고통은

하느님을 뵙지 못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나는 연옥에서 영혼들을 방문하시는 성모님을 보았다.

 

그 영혼들은 성모님을  "바다의 별"이라고 부른다.

성모님께서는 그들에게 원기를 북돋아 주신다.

나는 그들과 좀 더 이야기하고 싶었으나 나의 수호천사가 떠나라고 신호를 보냈다.

 

우리는 이 고통의 감옥에서 나왔다.

나는 내부에서 다음과 같은 목소리를 들었다.

 

"나의 자비는 이것을 원치 않지만, 나의 정의는 이것을 요구한다"

 

이 뒤로부터 나는 영성체 때에 연옥 영혼들과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

 

 

이상입니다.

모든 분들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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