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읽어서 유익한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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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베드로 | 작성일2002-08-09 | 조회수1,682 | 추천수15 | 반대(0) 신고 |
감동스런 글이 있어 옮겨 싣습니다. 혹시 이미 아시는 이야기라면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구요... 저는 처음 읽은 글이라서리...요^^
살레시오회를 설립하신 요한 보스코 신부님께서는 어느 날 교회의 미래에 대한 놀라운 환시를 보시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환시를 통하여 어둡고 혼란스러운 현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와 그 구성원들에게 극심한 풍랑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구원을 위한 항해를 계속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이정표로서 그리고 확실하고도 결정적인 도움으로서 성체성사와 성모님을 우리에게 주셨음을 알려주셨습니다.
보스코 성인께서는 " ... 중대한 재난이 교회를 기다리고 있다. 그 때에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체성사와 성모님뿐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어머님을 극진히 공경하고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아래 글을 통하여 여기 굿뉴스를 찾는 모든 분들이 성모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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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자폭탄보다 더 강한 것
히로시마 원폭 당시의 신비스러운 사건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격월간 ‘마리아’ 114호에 실린 기사를 소개해드립니다.
1945년 8월 어느 날 밤 2시 45분 B29기가 티니안 섬을 이륙하여 일본 본토 방향으로 향했다. 일본의 막강한 군사력을 파괴시키기 위해서는 히로시마가 없어져야 했다. 폭격기의 개폐장치가 5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도시 상공에서 열렸다.
모든 것은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들은 원자폭탄의 위력을 실감했다. 아침 8시 15분이었다. 엄청난 섬광과 더불어 도시는 건물들이 폭파되면서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들끓는 연기로 뒤덮였다. 흰 연기 구름은 3분만에 10,000m에서 20,000m 상공까지 이르렀다.
도시 전체가 사라졌다. 남아 있는 것이라곤 어둠과 피와 불기둥, 신음소리, 빠르게 번져가는 공포뿐이었다. 폭격기의 조종사는 이렇게 썼다. “내가 100년을 산다 해도, 내 인생의 가장 공포스러웠던 이 짧은 순간의 기억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 조종사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히로시마는 인류역사에서 영원히 경고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또 다른 것, 널리 알려지지 않은 히로시마의 메시지는 바로 이것. “기도는 원폭보다 강하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이다.
묵주기도의 여왕이신 마리아는 놀라운 방법으로, 폭발의 중심에서 겨우 여덟 블록 떨어진 곳에 있던, 네 명의 예수회 신부들이 이루는 수도 공동체를 보호해 주셨다. 후버트 쉬퍼 신부는, 1982년 3월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죽었는데, 미국 필라델피아 성체대회에서 그때의 “목격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진술했었다. 그는 당시 30살의 신부로서 히로시마의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에서 사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수만 명의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겪은 일을 증언했다.
“한 순간에, 히로시마의 푸른 하늘이 불타는 듯한, 뭐라 형용할 수 없이 번쩍이는 불빛만이 강렬한 빛으로 밝게 빛났다. 볼 수도 생각할 수도 없었다. 잠시 동안 모든 것이 정지했다. 나는 빛의 바다에서 무기력하게 그리고 공포에 가득차서 허우적거렸다. 주위는 죽음의 고요 속에 숨을 멈춘 것 같았다. 갑자기 사방이 엄청난 폭발의 천둥소리로 가득찼다. 보이지 않는 힘이 나를 의자에서 내동댕이쳤다.
나는 추풍낙엽처럼 공중에 던져져서 흔들리며 빙빙 돌았다. 그리고 나서 모든 것은 어둠 속에 가라앉았다. 그리고 정적 속에 아무 것도 없었다. 나는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보려 애썼다. 완전한 어둠 속에서 손가락으로 내 몸을 더듬어 보았다. 나는 무너져내린 건물의 나무토막에 묻혀서 얼굴을 아래로 하고 엎드려 있었다. 어떤 무거운 물체가 내 등을 누르고 있었다. 얼굴에는 피가 흘렀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내 목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것은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과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났음이 틀림없다는 무서운 확신을 갖게 됐다.헸다 다른 세 명의 신부들과 구조원들에게 발견되어 구조될 때까지 나는 지옥 같은 불구덩이와 연기와 방사능 속에서 보내야 했다. 우리는 모두 부상당하긴 했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다시 살아났다.”
어떻게 이 네 명의 예수회 신부들(Hugo Lasalle, Kleinsore, Cieslik, Shciffer)이 1.5km 반경 내에서 수십만 명의 사상자 중에 살아 남을 수 있었는지 아무도 설명할 수 없다. 이들은 모두 1976년 성체대회 당시까지 살아 있었다. 어떻게 그 네 명 중 한 명도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고, 주위의 모든 건물들이 완전히 파괴되고 불탔음에도 폭발의 중심지에서 여덟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는 그들의 수도회 건물은 무너지지 않았는지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또한 쉬퍼 신부를 세밀하게 진찰하고 조사한 200명의 미국과 일본의 의사들과 학자들은 그가 원폭투하 후 33년이 되도록 어떤 후유증도 없이 건강하게 살아 있는 것에 대해 어떤 설명도 할 수 없었다. 놀랍게도 모든 사람들이 가졌던 여러 가지 많은 의문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한결같은 대답은 이것이다.
“우리는 선교사로서 우리의 삶을 그저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에 따라 살고자 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묵주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히로시마가 주는 희망적인 메시지이다. 기도가 원자폭탄보다도 더 강하고 힘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민족과 모든 종교의 사람들이 하느님을 창조주요 만민의 아버지로 인정하고 하느님의 뜻을 찾아 그분의 도움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이 바로 참된 평화로 인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모후이며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신 마리아께 묵주기도를 통해서 간구하면 그것은 모든 회합에서 이루는 어떤 인간적 노력보다 더 효과적인 것이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기도는 원자폭탄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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