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회 창조주이신 하느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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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손용익 | 작성일2002-10-29 | 조회수1,02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수원교구 세류동 성당에 다니고 있는 손용익 그레고리오 일명 섬돌 선교사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배워 나왔던 교리상식을 다시 한번 익혀나가고 잘 몰랐던 부분을 배워나간다는 뜻에서 교리상식과 신앙생활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연재하여 나갈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먼저 창조주이신 하느님에 대한 글이 연재됩니다. **************************************************
*** 창조주이신 하느님 ***
창세기 1-2장에서는 하느님은 이 세상을 어떻게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창조설화는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믿음의 진리를 계시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부터 성서의 끝 부분이 되는 묵시록에 이르기까지 성서 전체에 들어있는 이 진리를 살펴보면 "하느님은 세계 역사의 시작이시며, 주인이시다."라는 내용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어린아이에게 "너는 누구에게서 태어났니?" 하고 질문을 하였을 때, 어린아이는 서슴없이 "나는 우리 엄마에게서 태어났어" 하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는 분명히 나의 부모님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조상님의 사랑의 결실에서 태어났음을 인지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조상님의 기원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요즈음 거의 절대화되고 있는 다-윈의 진화론적 입장에서 살펴본다면 인간은 졸지에 원숭이가 되고 물고기가 되며, 끝내는 미생물이 되기도 하고 먼지가 되어버리는 전략 속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질문이 여기에서 끝나버린다면 아! 내 조상은 먼지이구나. 하면서 온방의 먼지를 죄다 쓸어모아 놓고 차례를 지내면서 극진히 모시게 되겠죠? 그런데 이 먼지는 어디에서 나왔는가의 물음에 대해서 다시금 의문은 꼬리를 물고 우주로까지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반문되는 질문 속에서 결국은 그 대답은 한 곳으로 모아지게 되고 끝내는 무의 상태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 세상의 창조가 과연 있을 수 있을까?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이러한 사실은 있을 수도 없고 상상하기조차 골머리 때리는 일이죠? 따라서 한계성을 지니고 있는 유한한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이라는 답 밖에 낼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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