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5기도의 은총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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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송희 | 작성일2004-09-10 | 조회수1,73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15기도를 시작한 동기는 예수님께서 15기도를 통한 은총이 너무 어마어마하게 큰 것이고 내 영혼의 절실한 통회를 간절하게 원하였기에 그에 가장 맞는 기도라고 생각되어서 올 6월 27일 1년 동안 매일바쳐야 한다는 15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나름대로 간절한 마음으로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기도문에 절실하게 쓰여진 예수님의 수난에는 너무나 보잘것없는 기도였겠지요. 내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정말로 날 사랑하시고 나의 구원을 원하시고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작은 믿음을 가지고 15기도를 계속하고 있는 중 예수님께서 정말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이 드는 사건이 생겼어요. 15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기도지향을 집어넣었는데 그 중에 하나.
제 남동생이 정말 늦장가를 가서 올케가 출산을 했거든요. (지금은...) 출산하기전에 올케도 나이가 많은 터라 병원에서 노산이라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15기도 지향중하나로 우리 올케 아이 잘 낳게 해달라고 하고 아이 세례명을 뭐가 좋을까 하다 모세 성인이 생각나서 모세가 좋겠다고 우리 모세 잘 나오게 해주세요. 하였지요. 성모님께 간간히 초봉헌도 하면서요.. 올케 출산예정일은 9월 15일였지만 수술일자는 9월 7일로 잡자고 의사 선생님이 하셨기 때문에 그려려니 했는데 갑자기 9월 4일 오전 7시에 동생 한테 전화가 온거예요. 새벽 3시에 갑자기 진통이 와서 수술하게 되었다고요. 갑작스런 출산에 그래도 감사하면서 그래도 9월 4일 성인이 어떤 분들이 계실까 하고 찿아보니 세상에 .... 이럴수가 거기에 글쎄 모세성인이라고 써있더라구요. 감사하고 너무나 놀랍고 해서 한참을 나도 모르게 엉엉대고 울었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감격의 눈물이 나와요. 아이는 오늘 병원에서 퇴원했는데 . 잘 먹고 잘잔대요. 내일 보러갈꺼예요. 우리모세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요. 정말 15기도 은총 맞는것 같아요. 여러분도 함께 15기도에 동참해 보세요. 거기에 예수님께서 주신약속은 어마하답니다. 꼭 은총 받으려고하는것은 좀 우습지만 그건 이세상적인 약속이라기 보다도 내영혼의 구원과 친지들의 구원의 약속이랍니다. 그리고 특별한 주님의 보호와 은총이 있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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