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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 마리아에 대한 깊은 신심 - 성녀 김 아가다
작성자송규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4-10-23 조회수587 추천수2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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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마리아에 대한 깊은 신심 김 아가다는 천성이 매우 아둔하였으나 신앙은 굳세었습니다.
    개종 하기 전에는 남편과 함께 귀신들, 즉 심술궂은 수호신을 섬겼습니다.
    어느날 오라버니로부터 그 모든 것이 미신이라는 것을 듣고는
    즉시 그것들을 없앴고 외인들의 경고에도 개의치 않고 천주교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지능이 모자라서 심오한 신비나 기도를 배우지 못하고
    다만 [예수 마리아]만 외웠습니다.
    그러다가 종교의 이유로 체포되었습니다. 관장이 그녀를 보고 물었습니다. - 네가 천주교 신자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 저는 예수 마리아만 압니다. 관장이 물었습니다. - 네가 고문받다가 죽을 터인데 그래도 예수 마리아를 버리지 못하겠느냐? - 그렇습니다. 제가 죽더라도 하느님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하여 관장은 잔인한 고문을 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자기는 예수 마리아를 버릴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였습니다. 판관이 지쳐서 형조로 이송하였고 거기서 문초를 받은 그녀는 똑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판관은 그녀를 감옥에 보냈습니다. 감옥 안에 있던 신자들은 안나(아가다)를 보고 기뻐하며 잘 잔비시켜 세례를 주었습니다. 마침내 판관이 다시 그녀를 고문하도록 명하였으나
    결국 배교를 시키지 못하고 사형을 선고하였습니다.
    4년 동안 감옥에 갇혀 있다가 8명의 신자와 함께 칼 아래 순교의 화관을 받고 예수 마리아께 날아갔습니다.
    그녀의 나이는 50세였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편지 모음 [이 빈들에 당신의 영광이] 중에서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얻었으며 감사해야할 뿐이라는
    순교 성인 신앙선조를 모신 이 땅에서
    천주교인이 된것에 감사 드리며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굳센 믿음의 은총을
    저에게 베풀어 주시옵기를
    한국의 순교 103인 순교성인들이시여 함께
    전구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송 사도요한
    한국순교자영성센터 면형강학회 일요반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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