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양 한마리(루가15장1-10절)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 학자들은 "저 사람은 죄인을 환영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고 있구나!"하고 못마땅해 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너희가운데 누가 양 백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함마리를 잃었다면 어덯게 하       
겠느냐? 아흔 아홉마리는 들판에 그대로 둔채 잃은 양을 찾아 헤매지 않겠느냐?        
       
또 어떤 여자에게 은전 열닢이 있었는데 그 중 한닢을 잃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여자는 등불을 켜고 삿삿이 뒤져 볼것이다 그러다가 찾게되면 기뻐서 좋아할 것이다        
의인 아흔 아홉보다 죄인 한사람이 회개하는것을 하늘에서 더 기뻐할것이다        

저를 포함한 세상의 인간들은 내가 얻고자 하는 그 무엇을 높은곳 또는 권위있는 자리에서       
얻어내려 함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미천한곳 소외된곳에 마음을 두시고 계셨습니다 이방인       
땅 미디안으로 도망가서 더부 살이하던 다듬어 지지않은 모세를 구약의 지도자로 어부들을        

제자로 주님께서는 필요한 그 무엇을 미천한 곳에서 찾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오늘도
천한 사람과 함께한다고 예수님을 비웃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착시 현상때문에 사실을 반대
로보고  무엇인가 유익한것을 얻고자 할때는 높은곳 권위있는 곳에서만 찿으려고 함니다

제주도 도깨비 길을 가보셨습 니다만 착시 현상으로 언덕으로 보이는데 엔진꺼진 자동차가
엄연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을 부어도 물도 위로 올라감니다  내가 나를 믿지못하는 착시
현상에 과학의 근거에 이해를 맞길 뿐이였습니다 믿을수 없는 사실이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이와 같이 그 무엇을 얻을려는 장소가 높고 권위있는 곳에서만 구할려는 마음은 착시 현상
에서오는 착각이 아닐까요? 예를들면 교중미사를 끝마치고 광장으로 나서면 신부님 주변에
항상 낮익은 사람들로 울타리가 처저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찾을려는 신부님의 눈과 귀를

가려 메번 양을 놓칠것만 같아 거기에 끼지못한 저의 마음은 늘 씁슬하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요즘은 신부님 주변 분위기가 달라저서 다행 입니다만 길 잃은 한 마리양은 지금 이순간에도
목자의 음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언제나 목자의 음성과 시선이 가려
지지 않도록 우리는 세심한 배려를 해야겠습니다

목자의 시야를 가려버린 우리때문에 은전 한닢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자케오는 목자의 음성 
을 듣기위해 큰 용기를내어 돌 무화과 나무에 올라가 목자로부터 자케오야 하는 이름 부름에
난생처음 인격적 대우를받고 소외를 만회해보려고 악착같이  모은재산을 기꺼이 내놓을것을 

약속하며 지금까지의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간청함니다 이와 같이 길잃은 양에게는 목자의 
음성이 세상의 빛이요 생명입니다  빛은 누구나 신분에 관계없이 받을 권리가 있으며 또 받지
않는것도 본인의 자유의지에 달렸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부주의로 자케오의 권리를 방해하지
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