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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새로이..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할까 합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작성자강현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15 조회수1,226 추천수1 반대(0) 신고

안녕하세요.

 

37살된 회사원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세실리아 강현숙입니다.

중,고등학교를 가톨릭 학교에서 다녀서인지 자연스럽게 신앙을 접하게 되었고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엉겹결에 세례를 받은것 같습니다.

그나마 고등학교까지는 가톨릭적인 분위기에 있어서 그런지 뭣도 모르고 난 성당다닌다고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곤 했었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활...그 이후로의 사회생활...

하느님하고는 점점 멀어져 가는 생활을 했고 심지어는 신은 인간의 나약함을 발판으로 인간이 만들어 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생활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는 직장을 잡기 위해 애썼고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는 또 결혼을 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썼고, 결혼하고 나서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한 결혼이었기에 아이를 갖기 위해 애썼으며 평범하지만 위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항상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요즘에는 무엇이든 짜증스럽고 항상 맘 속에 불만이 가득합니다.

좋기만 하신 시부모님의 얘기도 듣기 싫고, 직장에서의 생활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데 단지 제 마음이 공허하고 싫습니다.

제가 지금 임신중인데 아이한테도 너무 죄스럽구요.

 

요즘 다시 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도 다시 하고 싶구요.

그런데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집 근처로 교적은 옮겨 놓은 상태이긴 한데 한번도 미사에 참석한 적은 없습니다.

사실 주기도문을 어떻게 외우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기도를 시작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당에 가는게 약간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런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으면 추천 바라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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