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크신 은총들
작성자김혜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04 조회수1,983 추천수1 반대(0) 신고
저는 2006년 4월 15일 부활절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해 12월 까지는 열심히 기도하고 10월 성모성월에도 아이를 못가져서 심신이 고생하는 친구내외를 위해 열심히 묵주기도를 올렸습니다.  또 성가대 활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54일을 채우지는 못한것 같은데  시험관아기 성공소식이 들려왔고 2007년 11월 옥동자를 낳았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아직 백일이 안되어 보지는 못하였지만 왜그리 이쁘고 감사할까요?
제가 간구한 것이 이루어져서겠지요 물론 나외에도 많은 사람이 기도해 주었을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친구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친구보다 몇배나 더 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들의 축농증이 약한 비염으로 나아짐을 시작으로  살고있는 집의 주인이 바뀜으로 해서 생활의 편리함,또 큰딸의 철듦, 남편이 하는일이(물론 제가 도와주고있긴하지만요) 원활하여 경제적으로 인맥적으로 탄탄해졋습니다.
 
또 저의 건강이 허락치 않아 2007년 한해를 성당엘 못나갔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자꾸 저에게 은총으로서 답을 해주심인지 2008년 1월 24일 평일미사에 나가게 되어 다시 또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았답니다.  지금도 신경과 치료, 내과치료 등 을 받으며 매일이 피곤하지만 전 기도로 평화를 지키며 제 맡은바 일을 하며, 항상 저보다 더 아픈 사람도 저보다 더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이 세상을 이해하기에 매일이 행복합니다.  길가의 풀한포기에도 감사하는 삶이 이어지길 바랄뿐입니다.     
 
현재도 남편과의 별거로 인해 고통받는 친구를 위해 묵주기도를 계속하고 있답니다.
서로 서로 한발씩 양보하여 화합하기를요 그래서 그친구의 공부잘하고 엄마걱정을 많이 하는 그 아들들까지 행복한 추억들로 살아갈수 있도록요 
죄많은 우리의 기도를 항상 즐겨들어주시는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율리안나였습니다.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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