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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머니 뱃 속에서만은
작성자김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06 조회수1,021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머니  뱃 속에서만은
 
(창세기 3장을 읽고)
 
야훼 하느님께서는  ' 이제 이 사람이  우리들처럼  선과악을
알게  되었으니,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먹고 
끝없이  살게 되어서는  안되겠다'  고  생각하시고   에덴
동산에서  내쫓으셨다.  그리고  땅에서  나왔으므로  땅을
갈아  농사를  짓게  하셨다.  이렇게  아담을 쫓아 내신
다음   하느님은  동쪽에  거룹들을  세우시고  돌아가는
불칼을  장치하여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목을  지키게
하셨다.
 
이렇게 해서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  낙원에서  쫓겨나
이 세상 험한 곳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야훼  하느님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어머니 뱃 속
의  아가에게  만은  그대로  낙원에  두셨으니,  그 곳이  어머
니  뱃 속에  있는  아기집(자궁) 입니다. 
 
아기집은  지난번 (  1078 )에서 알아보았듯이  낙원입니다.
이곳은  생명체가  수정란이  자라서  출산하기  까지 머무는
곳입니다.  아기집은  동서고금  어디서나   그리고  빈부의
차도  없이  어떤 아가에게나  똑 같은 조건으로  성장하는
지상 유일의  낙원입니다.   야훼 하느님은  생명체를 이루
는 기간 동안  아가를  낙원에  두십니다. 
 
아가는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  낙원을 떠납니다.
 
어제  마트에  갔습니다.  아가가   엄마의  가슴에  안겨  엄
마와  함께  여기 저기 다녔습니다.  아가에게 " 너  몇 살?'
하고  물었습니다.   아가는  말을 못합니다.  엄마가  ' 넉달
됬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가는  넉달전
에도  낙원에 있었습니다. 
 
아가집은  하느님이  아가를  위하여  마련하신  거처이며
이 곳은  하느님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아가집을  공격해
서는 안됩니다.  칼을 대어서도 안됩니다.  낙태해서도 안
됩니다.  수정란이든  석달된  아가든   일곱달 된  아가든
아가를  해쳐서 안됩니다.   아가는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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