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냄비신자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작성자현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22 조회수1,226 추천수2 반대(0) 신고
묵주기도를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닙니다. 같은 말을 계속 되풀이하는 것에 어떤때는 숨이 막힐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었지요. (영세받고 처음 했었을 때)
요즘은 저의 마음이 복잡하고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고 싶을 때 강화도에 있는 청소년 수련원 성모동산에서 촛불켜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사방에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자락 사이에 앉아 새소리를 들어며 저의 잘못과 소망을 속삭이다보면 어느새 저는 어머니의 사랑이 저를 감싸주시면서 용서해주시고 희망을 담아 주신다고 느낍니다.
 
한나절을 이렇게 묵상을 하고 돌아올 때 전 의기충전해져서 앞으로 잘참고 주변환경에 잘적응해가야지 다짐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생활로 진입해보면 전보다 더 못해져가는 자신을 보면서 물을 엎지른 기분이 듭니다. 이런걸 깨빡친다고 하지요.
전 기도하면 더 시험에 드는것 같아 어떤땐 기도하지 말고 그냥 선하게 살아야지 하지만 기도안하고 살면 안되잖아요. 그럼 하느님과 대화를 끊고 사는건데 말입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가야할지 조언 좀 해주십시요.
 
이글을 읽어 주시고 조언을 해주시는 분을 위해 제가 감사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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