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묵상을 하면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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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상우 | 작성일2008-11-17 | 조회수1,55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루카18,35-43<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그는 막무가내로 외칩니다.그러기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만을 청합니다. 다른 말은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의 복음과 묵상(11/17)에 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묵상을 자주합니다. 그런데 그 묵상의 내용이 아주 단순합니다. 머리속에 예수님의 상이나 마리아의 상을 떠올리고 그날 절박한 심정으로 외치고 싶은 단 한마디의 내용만을 머리속에서 외칩니다. 구구절절한 미사려구는 다 빼버립니다. 말을 화려하게 구체적으로 꾸미기위해서 이리저리 갖다붇이는 말들이 떠오르면 다시금 가장 단순한 표현으로 한가지의 청을 묵상합니다. 한번 묵상을 하면 보통 20여분 정도 묵상에 집중이 됩니다. 그런데 그 묵상중에 예수님이나 마리아의 상을 핟상 떠올립니다. 묵상을 하고나면 종종 가슴 깊은 곳에서 큰 기쁨이, 충만한 기쁨이 우러나올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보고 계시며 마리아는 예수님의 뜻에 따라 자비와 은총을 나누어 주심을 가슴 깊은 곳에서 본능적 느낌으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묵상을 할때, 기도를 할때.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진데, 구구절절한 말을 하려다 오히려 묵상이나 기도가 옆길로 새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그럴때는 마음이 불안해 집니다. . 다른사람들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나 자신한테는, 묵상중에 조목조목 따지는 말과 화려한 언어표현에 공들이게 되는 것은 기도를 방해하는 마음속의 사탄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많은 경헙중에 느끼게 되었지요. 그때의 마음속의 악령은 묵상중에도 끊임없이 나의 마음을 불안케 하지만, 예수님께 나를 맏기고 예수님이나 마리아의 상을 머리에 떠오리고 묵상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낍니다. 아무리 나의 현재상황이 절망적일 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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