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꿈에서 성삼위(추정) 본 일 있습니다. 허인회간첩 국회선거사태 이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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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손창호 | 작성일2009-03-05 | 조회수1,19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별 갖잖은 정치교수놈 때문에 영문도 모르고 대학원중도에 하차해서 보니 정치인놈들이 독사굴처럼 얽혀져서 나라는 나라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조졌는데 그중에 하나가 저라는 사실을 허인회에 대한 일종의 필화사건?을 겪은 후에 그것을 계기로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이윽고 별 뾰족한 수가 없어서 고통의 고통을 당하고 공포의 공포는 다 겪다가 2004년 4월에 명동성당에 찾아갔었고 다행히 하느님의 도움을 얻었습니다.
이듬해 점점 더 광폭하게 날뛰는 친북좌파정권으로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불안하다고) 생각하고 개종을 준비하는데 마침, 인간적인 이유를 넘어서는, 개종을 하게되는데 보다 결정적이고 확고하고 저와 하느님. 그 일대일의 관계 혹은 대화에서도 떳떳할만한 어떤 계기가 마련될 것을 간구하고 바랐습니다. 그 때가 2005년이었습니다.
2004년도에는 개인신상과 생명에 위협이랄만한 사건이 수많이도 생긴 해였습니다. 2005년은 이런 공포의 근원을 차단하고자 제주변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를 포위한 강력한, 그러나 인간(도덕적으로 말하는 인간들이 아닐지라도)들이 만들어내는 그 어떤 사악한 힘을 능가하고, 짖밟고, 지배할만한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무엇인가를 간구하고 간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표시든 신기한 일이든 뭐든 나타내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 미친놈들에게 죽기 싫다고 살려달라고 매달리고 또 매달렸습니다. 그 존재가 부처님인지, 무슨 여러가지 신인지, 하느님인지 뭔지 모른채로 그냥 마구 매달려서 길을 가는 도중이든 자는 중이든 상관없이 스스로 두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드렸었습니다.
그리고 개종을 결심한 후에는 또한 개종이후에 벌일 활동들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현할 계기가 될 그 어떤 일이든 아무것이나, 표증이 될만한 일을 설사 그냥 저만 스스로 그렇다고 생각하더라도 뭔가 남들에게 내세우건 내세우지않건 신앙적으로 개종(당시 저는 죽음 대신에 선택한다는 비장함도 있었습니다.)이라는 대사건의 계기로 만족스러운 그 무엇을 내려주실 것을 빌고 또 빌었습니다.
2004년에도 그리 초자연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뭔가 혼자 느끼기에 예사롭지 않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남들 생각하기에는 그저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기대를 훨씬 넘는, 사실 기대도 안한 일이 꿈속에서 벌어졌습니다.
저는 마치 월척을 낚은 어부 같았습니다. 제게 너무 과분한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세례까지 받고 더 힘을 내어서 그 기간중에 제가 바라던 일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성취하여 지금의 기반으로 다질 수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마리아인듯한 분과 예수님 같은 분, 당시 서거하신 요한바오로2세교황님, 그리고 존재감만 느껴지는 성령? 혹은 하느님 같은 분을 다 본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당시 여러 갈래로 떠들었었습니다. 당연히 글로만... 들어줄 사람도 없으니까!
신부라하더라도 아무리 꿈속이지만 이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세례받고 성당주임신부님도 수십년동안 혼자만 간직하셨다는 꿈이야기를 하셨는데 제가 꾼 꿈은 그에 비해도 정말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저 자신이 그 당시에 굳게 믿고 감사했던 그런 사건을 이제와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는 명목상 불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다고는 하지만 불교는 집안에서 믿던 종교였을 뿐이고 사실상은 주체사상파라는 유사종교신념에서 옮겨 간 것이었습니다.
사회정의와 진보니 좌파의 양심이니 어쩌고니 말하려면 기본적으로는 주체사상파들의 사고를 알아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는데 그때 보이는 것이 그 전과 다르다고 하였던가요?
사랑하던 차원을 떠나서 드디어 그 반인간적인 야만성이 보이게 되고 스스로 후회하며 반성하게 되었었었었습니다.
그러나 한 때의 주체사상파출신으로 날카롭게 보거니와 교회는 주체사상파에 대해 알기는커녕 그런 주체사상파들과 아직도 사랑에 젖어서 그들의 부두인형, 숙주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주체사상파들은 형이상학적인 종교를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
주사파동아리교양학습에서 저학년들이 종교에 대한 질문을 퍼붓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 불교, 천주교, 개신교 할 것없이 싸잡아서 종교에 대해 선배들이 이야기해줍니다. 규정도 합니다. 20세기초에는 종교를 아편이라고 했지요?
우리 주사파동아리들은 종교에 관한 교양학습토론이 있을 때 선배들이 20세기초에 종교를 민중의 아편이라고 말한 것을 능가하여 아예 종교인들을 다 싸잡아서 사기꾼들이라고 매도했습니다.
그러면 후배들은 그래도 진짜로 절실하고 확고하게 믿는 사람들이 있지않는가 묻습니다. 그때 선배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해줍니다.
"한마디로 미친것이다. 사후세계가 어딧냐"
종교를 간직하는 사람들은 돈벌이하는 수단으로 종교를 생각하여 신도들을 착취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하느님과 사후세계, 혹은 기적등을 말하는 사람들은 미친사람이라고 취급을 합니다.
"정말로 하느님이 있다고 진짜로 믿는 놈들은 미친놈들이다."
이것이 최종결론딥니다.
다음에 쓰겠습니다. 잠이 쏟아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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