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내의 상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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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광진 | 작성일2009-05-02 | 조회수2,03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마리아의 기도
찬미예수님! 주님께 하나도 거짓 없음을 먼저 고백합니다. 행여 필요이상의 과용이나 상처들이라면 이 부족함 봉헌합니다. 당신께 만 당신께 만 드립니다.
슬픔에서 번민에서 침묵에서..., 그러나 희망을 잊지는 않았지만 우리 모두는 나약하고 겁쟁이고 초라하기 그지없는 거짓말 장이들입니다.
1996년 6월9일 청천 같은 벽력! 그러나 모두 아니라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을 위해 든든하게 둥지가 되어주고 싶어 강한 어머니로 섰던 해결할 수 없는 슬픔에서는 아들의 귀를 막고 입을 막고 눈을 감기고 촛불 속에서 자장가를 그러나 모진 전화나 협박에 시달릴 때면 우리모자는 밤새도록 무섭게 떨어야했던 상처와 아픔과 고통과 충격 중증인 환자는 보호병동에서 외부를 통제해야하는 볼 수 없는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던 그 곳에서는 1주일 한번 병원비를 계산하러 가는 일 아이를 데리고 추운 의정부 역에 내리면 병원 가는 길은 어찌나 바람이 시리고 세차던지...
모든 것을 이끌어 갔었던 가장의 모습은 침묵과 분노 절망 눈초리만 차갑게 먼 산으로.. 환자를 13년 우리모자는 보살펴오며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서로를 위해 무던히도 노력 해 왔지만 세상의 냉혹함에 시려서 어떻게 세상을 아들에게 가르쳐야 할지 우린 아픕니다. 견딜 수 가 없는 냉엄한 진실들 그러나 사회는 언제나 좋은 사람이라 모습을 메우고 화려합니다.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잃어버린 시간들 빛바랜 현실의 진실들... 밤을 꼬박 시달리다 시험을 놓치고 출근을 놓치고 똑똑하기만 하였던 아이는 운명 같은 쓰라림의 고 3 이해를 받을 수 없었던 나의 많고 많던 변화들... 직장에서의 불성실의 눈초리들... 그러나 아들과 나는 씩씩하고 밝기만 하였던 모자 이제는 성인으로 자라줘서 감사할 뿐입니다. 덕분에 이렇게 마음 놓고 속내도 열어 입을 열게 됩니다. 모두 지워 버리고 싶었던 세월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하지만 이젠 무엇이든 삶의 좋은 의지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연결해 주는 사랑입니다
아빠를 대신하여 사회를 배워주고 싶었지만 언제나 고팠던 질풍노드의 가장 소중했던 순간 "난 더도 덜도 말고 아빠를 부르는 소리에 예, 아니오 답변만 해 주시면 좋겠어" 한자리에 앉으면 2시간도 3시간도 어떤 세상 속으로 빠져 들어가 있었던지... 10년 동안을 밝은 표정과 웃음을 볼 수 없었던 우리에게 모두가 거짓이 되고 있다하는데 냉엄한 세상에서도 한 번 더 죽을힘을 다해 저희 가족의 진실을 촉구 합니다. 정의와 평화와 사랑이 주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소서!
'요셉이의 사고가 옥외 티라는 씁쓸함' 지금은 어떠신지 근황도 궁금합니다" 모든 것을 가족과 함께 봉헌하고 아낌없이 내어놓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날의 소식은 아직도 쟁쟁 합니다. "손에 못이 찔려 잠깐 병원을 갔다던" 사무장님의 소식 누군가의 조심스러운 전달로 병원으로 가보았더니 피투성이의 옷가지와 신발 아무렇게나 찢겨 응급실 바닥에 뒹굴고 있던... 수술실에서 나오던 순간은 머리에서부터 눈만 빼꼼 내어 놓은 온몸엔 붕대로 미이라가 된 충격과 놀라움! 보호자는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여 병명이 무엇인지조차도 3년 동안 몰랐던 더욱이, 검사과정은 고작 X-레이 턱뼈와 앞 뇌는 이미 회복이 늦어버린 뒤
사랑은 하나도 지울 수 없는 처절한 진실을 갖고 있습니다.
환자의 고통들을 외면하라던... 신앙밖에 모르던 저는 행여 주변분들 걱정 끼칠까 태연스레 믿고 시키는 대로만 성당 측 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겠다. 저 자신에게도 검사결과조차 보여주지 않았었던... 살기에 너무 급급하고 믿어야 했기에,
그러나 3년이 지난 어느 날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모든 것을 환자의 날로 심각해진 정신장애에 병원 문의를 하였는데 아뿔사 14가지의 최다 병명들 처음 접한 환자의 병상기록 막막한 실현은 예감되었다
성당을 찾아 가 의논을 하고 싶어 새로 부임되어 오신 주임신부님께 면담요청을 하였더니 "그런 보고는 받은 바 없다. 의논의 여지도 없다." "사고당시의 담당신부님은 병가로 소식도 알수가 없다." "성당증축위원회들은 모두 본당을 떠나고 새로 부임된 위원들만 있기때문에 아무도 모른다." "그럼 그 사실을 모르는 신자들이 별로 없었는데 사목회의에 저를 한번만 참석하게 해 주십시오. 임원회의 잠깐만 참석하여 의논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상태가 너무 심각해 의사선생님께서 본당 신부님께서 한번 찾아 오시어 위로만 해 주시면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신부님께 말씀드리고 오라는 부탁이었습니다. " 지금은 모든 것을 거부하고 있어 치료가 진행 되지가 않아 서로 몹시 힘들다고 합니다."
'험악한 언어와 함께 내 쫒으시는 순간' 그럼 타 본당 신자라 생각하시고 그 심각성만 달래주시라 무릎을 끓고 부탁을 드렸더니 변함없이 나가줘요. "너무도 화가 나고 충격에서 난 하느님이 무섭지 않으세요?" 하는 나에게 "하느님은 무슨..." “알겠습니다! 신부님보다 지금은 훨씬 제가 낳습니다 죽는 날까지 저는 다리를 뻗고 자겠지만 신부님은 언제 건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십시오 동정에 이만 물러갑니다. 다시는 찾지 않을 터이니 마음 놓으세요 허나 죽도록 제가 책임지다 더 이상 제가 할 수 없을 때에는 가톨릭을 찾겠습니다."
답십리 성당을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자와 사람이 떠난 우리가족들의 수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불편하다 위험하다 모두 떠난 우리 두 사람만의 삶 이곳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듣겠습니다.
" 평화방송의 미사전례 언제나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가슴을 움직이는 진실을 빕니다. 진심으로 환자에게 위로와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환자는 13년을 신경정신과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와 치과, 내과 물론 병명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인생 모두가 희망이 없는 주변 사람 모두가 떠난 저만이 아픔을 지키고 있습니다. 차후, 건강했던 시절 행복했던 시절 구체적인 수많은 사연을 올리겠습니다. 지난날 우리가족의 행복들도 아름답게 선 보이겠습니다.
그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분노하는 피해의식의 앞 뒤 없는, 사고하지 못한 즉흥적 대화들은 모든 사람들 에게 철없는 어처구니 없는, 그래서 자주 단서가 되어 곤혹을 치루는 죄인이 되곤 합니다.
훌륭하신 님들이여 대화에도 쉬운 사랑을 주시면 더 이상 감사할게 없겠습니다. 방치할 수 없이 노심조차 가족의 마음들도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들의 사랑을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13년을 잃은 현실의 개념이 의식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서로가 깊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고 그대의 모습들을 사랑해시면 환자도 덕분에 날로 많이 건강 해 지고 좋아 질겁니다
저의 건강이 몹시 나빠져 부탁들 드립니다
마리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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