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묵주기도성월]설정동기(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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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성우 세자요한 신부 | 작성일1998-10-09 | 조회수3,51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또 18세기에 다시 침공한 터키군을 헝가리 테메스바(Temesvar)와 코르푸(Corfu)에서도 격퇴시켰음을 상기시킨 레오 13세 교황은, 이 두 전쟁 모두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설정과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로사리오 공적 신심의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 이 전승을 기념하기 위하여 비오 5세 교황에 의해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축일이 설정되었고, 자신은 그 축일에 '거룩한 로사리오'라는 명칭을 부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교황 글레멘스 11세(1700~1721)는, 전 교회가 매년 묵주기도로 성모를 공경해야 한다고 명한 이유와 근거를 명시하였다.
이렇게 교회의 위기와 묵주 기도와의 역사적 관계를 설명한 교황 레오 13세는, 성모에게 의탁하며 전세계 그리스도교 국가와 하느님 교회의 백성들에게 진리와 사랑의 구원 신비를 담은 로사리오라는 무기를 손에 잡고 이 험난한 시대에 평화와 구원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희망하였다. 또 신자들에게 오류가 자신과 가정 그리고 교회안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진리와 사랑 안에서 구원의 신비를 담은 묵주기도를 10월 뿐 아니라 연중 언제나 끊임없이 바치기를 권고하였다.
"본인은 진심으로 신자들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집에서나 가정에서 끊임없이 묵주 기도를 바치기를 권고할 뿐 아니라, 또한 금년도 10월 한 달이 거룩한 로사리오의 모후에게 봉헌되기를 원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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