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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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8주,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작성자박선환 쪽지 캡슐 작성일1999-05-25 조회수3,404 추천수5 반대(0) 신고

[진세를 버렸어라 이 몸마저 버렸어라]

라고 외치던 신학교의 교가를 떠올려 봅니다.

과연 나는 모든 것을 버리겠다던 그 때의 약속을

잘도 실행하고 있는 것일까?

 

신앙인이라면,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의당 그래야하겠지만,

나를 위해서, 명분을 위해서

조금은 남겨두기를 원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내 얼굴에 묻은 밥풀을 두고 친구의 얼굴에 붙은 밥풀을 떼 먹으려는](광고의 카피에서..^^)

앙증맞음도 있지만,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만을 따랐습니다] 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요.

 

선환 생각^^

첨부파일: 8주간화.hwp(2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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