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을 살게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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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연 | 작성일1999-08-03 | 조회수2,649 | 추천수13 | 반대(0) 신고 |
그 동안 잠시 떠났던 복음 묵상노트쓰기를 다시 시작 하려 합니다.
많이 모자라고 부끄러운 글이지만 글의 성격상 여기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모자람의 나머지는 좋으신 나의 아버지가 채워 주시리라 믿으며 감히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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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복음 마태오 15장 1절~2절, 10절~14절
마음에 와 닿는 구절: 11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다.
묵상:
당신께 제안에 와 달라과 간절히 청하였으나 저는 당신을 얼마나 푸대접 했는지 모릅니다.
당신을 닮아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으나 저는 얼마나 많이 당신 뜻에 어긋나게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당신을 모시러 가는 발걸음은 정갈한 듯 하였사오나 당신을 모시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얼마나 교만하였는지 모릅니다.
당신을 제 안에 모시고 살고 있다고 고백하였사오나 제 안에 계신 당신을 얼마나 많이 더럽혀 드렸는지 모릅니다.
제 입으로 받아 모신 당신은 정결하오시나 당신을 드러내는 저는 얼마나 추한 모습인지 모릅니다.
맑고 맑음 자체로 탁한 저를 깨우시는 아버지....
당신의 맑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맑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정결을 그대로 드러내는 정결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을 그대로 살아가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당신을 모실 때의 그 경외로운 마음... 당신을 드럴낼 때 더욱 경외롭게 하시고,
당신 말씀 들을 때의 그 두려운 마음... 당신을 드러낼때 더 두려워지게 하소서.
당신을 느낄 때의 그 신비로운 마음.. 당신을 전할 때 더 신비롭게 하소서.
당신을 알았을 떄의 그 기뻤던 삶, 당신을 전할 때 더 기뻐지게 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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