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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2일 복음 묵상
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1999-12-01 조회수2,072 추천수2 반대(0) 신고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오늘의 복음은 위 귀절과 모래위에 그리고 반석위에 집을 짓는 이들의 비유를 통해 ’마지막 때’,’구세주의 재림 시’에 있을 심판의 기준을 알려주고 있다.

 

즉,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과 튼튼한 신앙의 근본적 기초인 예수 그리스도를 반석으로 삼아 집을 짓는 이가 바로 준엄한 하느님의 심판으로 부터 구원될 수 있음을 가르져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뜻은 무엇일까?

 

성서 전반에 걸쳐서 드러나는 당신의 뜻은 바로 우리를 한 백성으로 부르시고자, 즉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그분의 의지라고 볼 수 있다.

나이, 성별, 피부색, 빈부, 출신지를 따지지 않고 모든 이가 하나되는 것이라고 할까?

그래서 그것을 위해 투신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현재의 위치에서 그분의 뜻을 실천하기위해 무엇을 행해야 할 것인가?

젊은이들의 사도로 살아가기를 서원한 이로서 바로 젊은 세대가 소외되거나 스스로 소외의 길을 가지않도록, 즉 기성 세대와 하나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하나되도록 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 것일까?

 

성 요한 보스꼬 성인은 "젊은이들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도록 해야합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교육자들이 젊은이들을 사랑해야한다고 가르치는 수 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젊은이들로 부터 "사랑받도록 노력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단지 젊은이들로 부터서가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과의 관계 안에서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즉, 나의 주변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노력하는 것말이다.

 

여기에 일치의 구체적인 실천 기준이 있다는 소박한 생각을 해본다.  내가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고 나는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런 상태말이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반석위에 집을 짓는 이처럼 내가 그리스도라고 하는, 복음이라고 하는 기초위에 나의 신앙의 집을 짓는다라고 한다면 지금 우리의 시간 안에서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은 바로 종말은 "이미"도래 했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체 완성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하루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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