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17일 복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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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창홍 | 작성일2000-01-17 | 조회수2,699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1) 성서의 말씀 - 마르코 2장 "22 또 낡은 가죽부대에 새 포도주를 넣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 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다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2) 이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나 개인에게 주시는 말씀 "바오로야, 나의 말을 받아들이고 그를 실천하려할 때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피하려 들지 말아라. 작은 일이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정성이 귀한 것이다."
3) 성찰 -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현대사회의 규칙이나 법에서 분리되어 살아야한다는 생각은 올바른 생각이 아니다. 가정이나 직장이 가지고 있는 규범이나 관습을 벗어난 행동을 하기보다는 그것을 주님의 뜻에 따라 살고 완성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 다. 예수님은 이 성서의 말씀을 통하여 낡은 관습은 깨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시는 분 으로 나타나신다. 그래서 "새 포도주는 새 부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나에게 새 포도주의 의미는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그 동안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고치겠다고 결심하는데서 비롯된다. 포도 알이 부서지고 짓눌려 져 발효가 되어 포도주의 참 맛을 나타내기까지의 과정은 내 마음의 순화과정과도 같은 것이리라. 새 부대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내 마음속에 받아들인 주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겨 살 아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마치 좋은 포도주는 좋은 병에 넣거나 좋은 잔으로 마실 때에 그 진미를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내 마음속에 모시게 된 주님의 말씀을, 주님의 모습을 나의 생활과 행동을 통하여 세상에 들어내 보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신앙인의 모습이 될 것인가? 새 포도주는 헌 부대에 담아 놓을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등경불을 바가지로 덮어놓는 꼴이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나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보면 나는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지 못하고 낡 아빠진 부대에 받아들임으로서 새 포도주를 오래 간직하지 못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면서 나는 변명을 늘어놓는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내 삶의 현장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이나 조겅이 나를 달리는 행동하지 못하게 한다는 식의 핑계를 대고 싶은 것이다.
4) 작은 결심 - 내 마음속에 모시는 주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밖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하고 싶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어제보다는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할 수 있다면 주님을 보여주는 작은 행동이 되지 않을까? 이런 작은 행동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이 세상에 보여지고 내 낡은 부대가 새로워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주님 오늘의 저의 삶을 새롭게 하소서. -성서 묵상 나눔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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