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임마누엘...
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0-12-18 조회수2,172 추천수7 반대(0) 신고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분께서 우리의 인간성을 취하신다...

그분께서 우리의 인간다움을 취하신다...

 

모든 인간들은..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

과거에는 하느님은 만나기 위해서... 사막을 찾거나 산속으로 들어갔지만...

오늘날.. 그러한 선택은 오히려.. 자기소외를 불러일으킨다...

그렇기에 인간은 늘 함께 일상의 삶 속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가 보다...

거기에 인간다움이 담겨있나보다..

 

그렇다면.. 그 현존은 어떠한 형태와 내용이 필요할까?

엔토 슈사쿠라는 작가의 "침묵"이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동양인의 눈으로 바라본 하느님의 이미지...

동양인의 눈으로 바라본.. 하느님 현존의 모습..

 

그것은 ’침묵’이다...

인간이 자신의 인간다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침묵으로...묵묵히..

현존하시는 하느님...

 

앞서가시거나..침범하시지 않고...인간 다움을 존중하시는 하느님...

 

오늘 임마누엘의 삶에로 불리운 우리 아니 나자신은...

그분의 현존의 모습을.. 우리의 삶속에서... 다른 인간들 속에서.. 우리의 일상안에서 실현하고자 노력해야 겠다.

 

선택과 결단은 늘 나의 몫인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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