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젯밤 꿈 이야기
작성자마남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3-11-30 조회수1,617 추천수9 반대(0) 신고

대림 제 1주일   복음 루가   21, 25-28, 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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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 이야기]

 

"우르르 쾅 쾅 쾅~"

 

우연히 어느 빌딩에 들어갔는데 그 빌딩이 무너진 것이다.

잠시 후 암흑이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아비규환 모두가 살려달라고 아우성이다.

다행일까! 나는 온전했다.

누구를 먼저 구해야 할까?

무서움과 두려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나는 그만 벌떡 일어났다.

 

천만 다행인지, 이게 현실이 아니고 꿈이었다.

좀처럼 꿈을 꾸지 않은데 이렇게 무서운 꿈을 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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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림 제1주일입니다. 세상을 살아 가면서 언뜻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우리 모두는 체험합니다. 그래서인지 행복과 기쁨과 사랑을 갈망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행복의 근원이신 하느님의 사랑을 끊임없이 체험하고 느끼고 그분께 가까이 갈려고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갈려고 하는 삶에 있어서 무너지거나 노력하지 않은 생활들이 반복될 때 우리는 그 공포와 불안한 심정을 드러낸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비록 꿈이었다고 지나쳐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생생한 불안과 공포의 순간들, 대림주간을 맞이하는 내안에 들어있는 심정 - 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 - 이 솔직히 꿈으로 드러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너희가 구원받 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오늘 아침에 뜨는 해가 어제와 같은 시간에 떳습니다. 그렇다고 어제의 연속이라고 할런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에게는 어제와 오늘은 크게 다른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림주간이 시작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근원이시고 행복의 원천이신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실 것이라고 오늘 복음에서 선포하십니다.

 

 

’너’가 아니고 ’너희’라고 하는, 모든이가 아닌 그 중에 있는 사람들중에서 구원을 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 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다가오는 그날을 위해 간절한 기다림만이 지금 내안에 있기를 청원해 봅니다. 그리고 그날에 그분께 드릴 영적, 물적 선물을 오늘부터 차곡 차곡 쌓아가는 내 자신이기를 묵상해봅니다. 너희중에 내 자신이 포함되도록 말입니다.

 

 

"만약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탄생하시지 않는다면, 마굿간에서의 그리스도의 탄생은 아무 쓸모없는 헛된 일이 되고 맙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통신성서교육원 마남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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