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하늘이 내려와
땅을 이루고
그 빛 새벽부터 온종일
평화의 강을 이룰 때
두려움에 문을 닫아걸고 있던 사람들
세찬 바람이 몰고 온
불길을 맞이하였네
놀란 가슴 한 가운데 내려앉은 불덩어리
산불처럼 번져
두려움을 몰아내고
진리를 보게하고
사랑을 살게하는
거룩한 힘
오소서 성령님,
당신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빛으로
바람으로
뜨거운 입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