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아직 병들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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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동연 | 작성일2004-06-10 | 조회수99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어제는 '이제 좀 건강해 지려나..' 희망이 샘솟다가도 오늘은 여전히 병들어 있는 내 모습에 또 약해지는 나입니다.
주님께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하고 위로해 주셨지만 마음이 가난한 나인데도 금새 희망을 저버리고 또 내 속에 갇혀 버립니다. 내 마음속에 무슨 욕심이 그리 많은지 혼란스럽습니다.
오늘 후배하나, 친구하나와 나눔을 했습니다. 제가 충만하지 못한채로 나눔을 해서 충만하게 채워주시려고 이런 메마름을 주시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은 기도를 약 먹듯이 하지만, 그나마 그 약도 제대로 못 챙겨먹어서 이렇게 아프지만 언젠가는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심 먹듯이 기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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