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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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4-06-19 | 조회수1,37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오늘의 복음 - 루가 2, 41-51) 얘야, 왜 이렇게 우리를 애 태우느냐 ? 너를 찾느라고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나는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나 부모는 아들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는 부모를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 ♣ 삶의 현장에서 . . . . 아들을 잃어버려서 속 태우던 성모님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들이 생각하더라도 너무나 냉정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들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들도 자식들이 제 멋대로 살아가는 것을 보고,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도 우리가 생김세가 다 다르듯, 모두가 다 다르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의 뜻대로 살아가지 않는 자녀들이지만 그들 각자의 하느님도, 우리를 감싸주시는 하느님과 같은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잘 알지 못합니다. 왜 ? 자녀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뿐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지를 우리는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식들은 말합니다. 내 인생 내 멋대로 사는 것이라고. . . 우리도 깨달아야 합니다. 자녀들도 모두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고 믿어야 하겠습니다. 성모님께서도 공연히 속을 태우셨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지나친 사랑과 애정으로 속 태우지 말고 자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보면서 힘과 용기를 주고 주님을 찬미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그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할 때 예수님께서 부모를 따라 부모 곁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듯이 우리들의 자녀들도 우리에게 순종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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