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활동
(오늘의 복음 - 마태오 10, 16-23)
예수께서 사도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은 마치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 같이 양순해야 한다.
그러나 잡혀갔을 때 '무슨 말을 어떻게 할 까?'하고 걱정하지 마라.
때가 오면 너희가 해야할 말을 일러 주실 것이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 성령이시다.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 삶의 현장에서. . . . .
나를 통해서 말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 성령이시다.
성령은 ? 영은 바람이고, 물은 생명의 물이며, 피는 목숨을 바쳐주는 사랑의 불꽃입니다.
바람, 물 , 피가 모두 같은 설령의 표상이다.
성령의 활동 ? ˚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시는 힘
˚ 시련을 극복하고 유혹을 이기게 해주시는 힘.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그것을 충실히 걷게 해주시는 힘.
사도들은 성령을 받기 전 까지는 자신들의 사명을 확실히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성령을 받고서는 그 소명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
°참 기쁨을 맛보게 해주시는 힘. 성령께서 계시는 곳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인간의 걱정과 근심이 궁극적으로 죽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쁨은 죽음의 손아귀를 벗어나 생명을 확보할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 . . .
성령의 힘은 누가 하라니까 한다든지, 마음 속에서는 내키지 않지만 채면 때문에 한다든지 형제간의 정 때문이 아니라, 그 어떤 도리 때문에 해야한다든가 하는 등등 밖에서 받는 압력 때문에가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서 우러나오는 어떤 소리, 목소리, 어떤 요구, 어떤 힘 때문에[ 행동하게 되는 힘, 즉 솟구치는 힘이 바로 성령의 힘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사람은 비로소 참된 자유를 가지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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