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혹기사-하느님 중심의 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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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용귀 | 작성일2004-08-08 | 조회수1,413 | 추천수14 | 반대(0) 신고 |
마태오복음 4장 1절~
복음에서는 예수님이 세 가지의 유혹을 당하셨다고 하는데 사실은 이 세 가지의 유혹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유혹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유혹이고 잘 식별이 되지 않는 그런 유혹입니다
복음에서는 마리아와 마르타가 그런 예로 나오고 있습니다 마리아와 마르타는 하느님 중심인가 자기중심인가 하는 것의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물론 그렇습니다 마리아는 관상수도자, 마르타는 활동수도자로 보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그런 관점이 아니라,
하느님의 제자의 자리인가 아니면 자기중심적인 것인가 하는 것을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할 테니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설령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관심을 갖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얼마나 변하셨습니까? 별로 입니다
비교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은 끊임없는 비교를 합니다
그래서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이 저 사람은 '저년만 예뻐해'혹은 반대로 '나만 예뻐해'하고 극에서 극으로 가는 감정을 갖습니다 어느 쪽이건 간에 다 병적인 감정인 것이지요
마리아는 스스로 자신이 가장 행복한 자리를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르타는 예수님께 불평만을 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줄 책임을 예수님께 떠넘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입니다
내 행복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주는 것이야 라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지요 하느님 중심이 아닙니다
마르타는 자신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예수님이 칭찬을 하지 않아 예수님께 까지 이래라저래라 하고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삽니다
생각이 경직되어 있고 율법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삽니다 이것이 마리아와 마르타의 비교입니다
-도반신부님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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