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태오를 부르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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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용귀 | 작성일2004-09-13 | 조회수1,395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예수께서는 바리사이파사람들에게 아주 알쏭달쏭한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왔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선한 사람들은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도 못한다는 말씀인지...
즉 스스로 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당신을 찾는다는 그런 말씀을 역으로 하신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행위의 동기가 마음이 걸리는 사람 자기 본성이 드러날 가봐 마음 졸이는 사람 마음 한 구석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가지고 사는 사람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바로 한 사회의 도덕적 붕괴를 막아주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영성론에서는 심한 죄책감은 인간의 일상을 깨뜨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아무런 죄의식이 없다, 자신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고 선언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져왔기 때문입니다 소위 중국의 홍위병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죄책감, 자신의 개인적인 죄책감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악이기 때문입니다
파괴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자행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 지금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것입니다
-도반신부님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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