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례자 요한에 대한 예수의 증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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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용귀 | 작성일2004-09-27 | 조회수1,075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마태오복음 11장 7절~
요한을 보고는 먹지도 않는다고 하더니 나를 보고는 먹고 마시기만 하는구나..
일종의 짜증을 부린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만 그런데 여러분이 한번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사람은 이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고 저 사람은 저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과 어느 쪽이 건강한 사람인가요?
즉 이들은 심리적인 저항상태, 떼(짜증)를 쓰는 상태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자기가 하고픈 대로 되지 않을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즉 심리적으로 하느님께 저항을 하는 때, 짜증을 내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언제 그러한가?
물론 일을 많이 해서 조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밖에서는 멀쩡하게 잘 떠들던 양반이 기도를 하려고만하면 조는 분이 있습니다
기도를 하긴 매일 하는데 도대체 작은 변화 작은 깨달음조차 일어남이 없이 그저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기도하는 분들도 저항이 있는 분들입니다
마치 종이 씹는 기분으로 성경을 봅니다 아이들이 경우를 들어볼까요
컴퓨터 게임은 밤새도록 하는데 책만 폈다하면 조는 것입니다 또 앉아서 책은 계속 보는 것 같은데 성적은 오르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럼 이런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귀 탓이라느니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다느니 미련한 소리들 마시고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에 무엇인가 불편함이 있지 않은가를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내가 하느님께 화가 난 일이 있다면 기도를 아무리 수십 시간 앉아서 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반신부님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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