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복음 8, 32>
안소니 드 멜로 신부님/<종교 박람회> 중에서
"그래, 자네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지.
그럼 그리스도라는 분에 대해 꽤 알겠군.
그분은 어떤 분인가?
어디서 태어났으며 죽을 때 나이는?
설교는 몇 차례나 했나?"
"글쎄 잘 모르겠네!"
"아니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서
그에 대해 아는게 없다니?"
"자네 말이 맞네.
3년 전에 난 주정뱅이에 빚까지 지고 있었어."
그러나 이젠 술도 끊고 빚도 갚았다네.
이게 모두 그리스도께서 주신 것들이지.
이만큼은 나도 그리스도를 알고 있네!"
알기에 달라지는 것, 그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 사랑하는 예수님,
생각해 보면 저는 참으로 주님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아직도 주님은 제겐 아리송하신 분(^^)!...
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머언 당신(^^)!
만일 누군가 저에게 당신에겐 주님이 어떤 분이시죠?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라고 묻는다면
순간적으로 전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려가며 그 분은 사랑이세요!
라고 대답할까요? 아니면 저 하늘 위를 가리키며
저 하늘에 계신 분이세요! 라고 대답할까요?
인간의 머리와 이해와 지식으론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하신 분이시지만 지금 바로 형제님 안에~
자매님 안에~♬ 계시잖아요!
주님, 저도 이 만큼은 주님에 대해 알고 있답니다.
낙제는 아니죠? 기쁘고 평화로운 하루 되세요.^^
♠ 윗 글은 몇 달 전 자유 게시판에 올렸던 글로
안소니 드 멜로 신부님의 주옥같은 말씀
묵상 방 가족들과 다시 한번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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